항목 ID | GC04206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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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楨玩 |
영어음역 | Choe Jeongwa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해순 |
[정의]
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민족 예술가이자 문화 운동가.
[활동 사항]
최정완(崔楨玩)은 본관이 합천(陜川)이다. 1960년 8월 25일 경상남도 합천군 안의면 금천리 167번지에서 아버지 최재수와 어머니 강갑인의 3남 1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1967년 3월 3일 안의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가 같은 해 12월에 부산동신국민학교로 전학하면서 부산으로 이주하였다. 1973년 부산 남중학교, 1976년 혜광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그리고 1979년 동아대학교 수학과에 입학하여 1986년 2월 졸업하였다.
대학 시절 1980년 동아대학교 극예술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한 최정완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극단 자갈치에 입단하여 2002년까지 활동하였다. 이 과정에서 1990~1994년 부산민족문화운동협의회 사무국장, 1996~2001년 전국민족극운동협의회 운영 위원, 1997년 민족미학연구소 기획 위원으로 활동하고, 1999년 진주 탈춤 한마당 기획 위원, 1991년 2월~2002년 2월 극단 자갈치의 대표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2000년 1월 부산민주공원에 입사하여 교육 공연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2001년 인권 문화제 및 청소년 축전 ‘반’의 예술 감독, 2002년 10월~2004년 10월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 기획 실장, 2005년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상임 이사를 지냈다. 2008년 부산남북어린이어깨동무 운영 위원, 2010년 한국민족극운동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한편으로 최정완은 2011년 부산광역시 중구 ‘글마루작은도서관’ 관장, 2011년 원도심 문화 예술 창작 공간 ‘또따또가’ 운영 지원 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부산 지역 문화 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2011년 6월 5일 최정완은 가족과 함께 설악산을 등반하던 중 심장 마비로 사망하였다. 1991년 5월 18일 결혼한 강미정 사이에 최가온, 최아리 1남 1녀를 두었다.
[저술 및 작품]
최정완은 1989년 이후 ‘민족 통일 대동 장승굿’을 총 기획하여 10회까지 진행하였고, 1991년 이후 ‘정신대 해원 상생굿’을 총 기획하여 8회까지 진행하는 등 민족 문화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연행 활동을 지속하였다. 이 외에 1991년과 2000년 ‘부산 민족극 한마당’,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원효 문화 대제전’, 1995년 ‘분단 50년 기념행사’를 총 연출하였다. 1999년 민주 공원 개관 행사를 총 기획하고, 2001년 이후 청소년 축전 ‘반’의 예술 감독 및 운영 위원으로 참여하였다.
2005~2007년 금정산 생명 문화 축전, 2007년 6·10 민주 항쟁 20주년 부산 행사, 2009년 부마 민주 항쟁 30주년 문화 행사 등을 연출하였다. 2009년 전국 민족극 한마당 운영 감독, 2010년 서울 마당극제와 부산 마당극제 집행 위원장, 2011년 부산·제주·일본 섬과 내륙의 연극 교류 집행 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묘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 있는 홍법사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