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의 금정산을 배경으로 매년 5~6월 개최되는 생명 예술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생명의 금어를 찾아서’ 금정산 생명 문화 축전은 사람이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게 하고 뭇 생명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 2004년부터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크게 하늘바라기와 달빛 걷기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바라기는 기존의 낮 행사인 하늘 걸음을 확장한 행사이며 산 굿, 하늘 걸음, 나비야 훨훨, 장승 굿이 포함되어 있다. 달빛 걷기는 금정산 생명 문화 축전을 대표하는 행사로 달의 기운을 받으며 범어사에서 금정산 동문까지 산책하듯 걷는 행사이다. 달빛 걷기 코스에서는 맨발 걷기, 대동놀이, 산상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현황]

2012 금정산 생명 문화 축전은 하늘바라기[5월 20일], 달빛 걷기[6월 2일], 이야기 마당의 세 부문으로 나눠 10여 개 행사가 열렸다. 시인과 함께 하는 달빛 걷기, 음악가와 함께 하는 달빛 걷기와 같은 특색 있는 행사를 넣어 원하는 부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달빛 걷기 행사는 시민 반응이 워낙 좋아 10월에 한 번 더 개최하였다. 10월 27일에 실시된 달빛 걷기는 범어사에서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여 범어사 입구~북문 광장~고당봉~금샘~북문 광장~원효봉~의상봉~4망루~나비암~성곽길~동문까지 걸었다. 금정산 생명 문화 축전은 금정산에서 생명 살림의 기운을 예술과 문화로 펼쳐 내는 잔치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