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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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井寺 |
영어의미역 | Okjeo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달음길 101[원리 산9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원영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 불국사 소속 사찰.
[개설]
옥정사(玉井寺)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의 달음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기장을 대표하는 산인 달음산은 기장 팔경 중 한 곳이며, 동해 일출의 햇살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닿는 산으로 유명하다.
[건립 경위 및 변천]
1907년에 승려 박긍해(朴亘海)가 고향에 1835년(헌종 1)에 창건된 옛 절터가 방치되어 있는 것을 찾아 다시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당시 박긍해는 본동 원리 마을의 친구였던 영천 이희조에게 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원리 산95번지 8,413㎡을 사찰 부지로 희사 받아 작은 초가집과 토굴을 만들어 여러 곳의 선승들을 찾아오게 하였다. 그 후 1922년 상좌 수진과 함께 회상을 마련하고 직접 화주로 나서 불자들과 지역 유지들의 도움으로 1923년 건평 82㎡의 세 칸 목조 팔작지붕 기와집의 법당을 지었으며, 산신각과 요사채와 한 동의 창고를 건립하였다.
1971년 66㎡ 규모의 대웅전을 건립 낙성하였다. 1982년 범종각을 세우기 시작하였고 1983년 6월 범종, 북, 운판, 목어 불사를 하였다. 1986년 설법 보전과 식당을 증축·개축하였고, 칠성각을 중수하였으며, 옛 용왕전을 헐고 약왕각을 지어 미륵보살을 봉안함과 동시에 용화회상(龍華會上)을 염원하는 꿈을 담은 감로수각을 설치하였다. 1992년 봄에 동편 계곡이 홍수에 허물어져 석축을 쌓고 개울을 메워 옥정교를 설치하고, 7m 높이의 약사여래불 입상을 조성하였다.
1994년에는 스리랑카에서 부처의 진신 사리를 가져와서 이듬해 삼층 석탑에 봉안하였다. 2002년 지장전을 건립하였고, 2004년 2월 24일까지 설법 보전을 보수 완료하여 1층은 후원 식당으로, 2층은 요사채로 개조하였으며, 2008년에 주차장과 사찰 진입 도로를 완공하였다.
[활동 사항]
2006년 8월 31일 옥정사 창건 100주년을 맞아 지장전 낙성 및 지장보살 봉안식을 봉행하였다. 이날 낙성 법회에서는 기장군수를 비롯한 1300여 명의 대중이 참석하여 축하하였으며, 옥정사에서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회 청공남성중창단 등의 참여로 ‘달음산 옥정사 창건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2008년 옥정사의 주지 초삼은 기장군 사암연합회 제9대 회장에 취임하여 “기장이 불교 수도 부산에서 가장 변방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불심과 포교 면에서 으뜸가는 고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쉼 없이 정진하겠다…… 그 동안 기장 지역 신행 단체들의 신행 활동은 극히 부진하였으며 특히 문화 포교 역시 미약하였다…… 우선 기장 지역을 대표하는 신행 모임을 결성, 이웃을 위한 나눔과 포교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하고 향후 옥정사가 기장 지역 불교 부흥에 앞장설 것을 예고하였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현재 옥정사 내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설법 보전, 약왕각, 지장전, 칠성각, 산신각,범종각 등의 전각이 있으며, 진신 사리를 모신 삼층 석탑과 약사여래불 입상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