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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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韓佛敎曹溪宗 |
영어공식명칭 | The Korean Buddhist Jogye Order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부산광역시에 있는 불교 종단.
[개설]
대한불교 조계종은 불교의 한 종파로, 고려 시대에는 11종, 조선 시대에는 7종 중의 하나였고, 한국 근대 불교 유일의 종파로 1962년 4월 12일에 재발족한 불교 종단이다.
[설립 목적]
대한불교 조계종은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하고 직지인심(直旨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 전법도생(傳法度生)을 종지로 하고 있다. 소의 경전은 『금강경(金剛經)』과 전등법어(傳燈法語)이며, 참선 수행을 근본으로 하면서도 간경과 염불, 주력 수행을 포용하여 통불교의 전통을 형성하고 있다.
[변천]
대한불교 조계종의 종단 운영은 불법(佛法)과 율장 정신을 바탕으로 제정된 ‘종헌’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1929년 일제 강점기에 조선불교 승려 대회에서 결의한 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제정되었다. 조계종이란 이름을 되찾은 것은 1941년이다.
1911년에 일제가 『사찰령』을 반포하여 한국의 불교를 ‘조선불교 선교 양종 30본산’으로 삼은 것에 대해, 유기적 연관 관계의 필요성을 자각한 불교계는 중앙 통제 기구를 설치하려는 노력 끝에 1925년에 ‘조선불교중앙교무원’을 설치하였다. 그 뒤 선명한 종명을 밝힐 필요에 따라 1941년 태고사(太古寺)[지금의 조계사]를 총본산으로 삼고 종단 이름을 ‘조선불교 조계종’이라 하였다. 이와 같이 전국의 사찰을 관장하는 유일한 종단으로 새로이 출발하였던 조계종은 1954년에 그 이름을 ‘대한불교 조계종’으로 개칭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불교 조계종은 연례 주요 행사로 부처님 오신 날, 출가일, 성도일, 열반일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현황]
국가가 역사성을 인정해서 보존·지원하는 870여 전통 사찰 가운데 90% 이상이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이다. 선원은 전문 수행 도량인데 대한불교 조계종에는 약 90여 개의 선원이 있으며, 전국에 17개의 승가 대학[강원]이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현재 25교구 체제인데 부산 지역은 범어사(梵魚寺)가 제14교구 본사이다. 범어사는 통일 신라 시대 창건된 이래 현재까지 부산 지역의 대표적 사찰로 자리 잡고 있다. 범어사에는 역사적으로 많은 고승 대덕을 배출하였으며, 1950년대에 불교 정화 운동을 주도하였다. 부산 지역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로는 해월정사(海月精舍)[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67번길 19], 안국선원[산광역시 금정구 금단로 124] 등 224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