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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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aljaebi Flower |
이칭/별칭 | 불동화,오색동화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혜정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동해안 별신굿」을 할 때 사용된 종이꽃.
[연원 및 변천]
지화(紙花)[종이꽃]는 굿상을 장식하는 무구(巫具)로서, 화려한 색채의 종이로 만들어 굿청[굿을 할 때에 총본부가 되는 곳]의 외양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사용한다. 살잽이꽃은 불동화, 오색동화로도 불리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의 김석출(金石出)[1922~2005]이 굿을 할 때 굿청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한 지화이다. 김석출은 6세에 무당이 되어 70년 간 활동하였으며, 살잽이꽃을 비롯하여 연화봉·가시개국화·추라[작약]·사개화·정국화·매화·목단·산함박·고동화 등 다양한 종류의 지화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형태]
꽃씨가 없으며 전체적으로 둥근 형상이다. 종이를 20장 이상을 겹쳐 만든 것을 한 층으로 하여 전체 10층으로 이루어진다. 분홍, 보라 등의 색을 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살잽이꽃이 사용되는 「동해안 별신굿」은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동해안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을 주기로 행해지는 풍어제(豊漁祭)이다. 동해안에는 오늘날에도 정기적으로 마을 단위의 굿을 하는 곳이 상당수 남아 있으며, 마을에 따라 2년 내지 10년을 주기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