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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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基督靑年協議會 |
영어공식명칭 | Ecumenical Youth Council in Busan |
이칭/별칭 | 부산 EYC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319[초량동 1143-1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호석 |
[정의]
1977년 부산 지역에 설립된 기독교 청년 운동 단체.
[설립 목적]
부산기독청년협의회는 부산 지역의 교회와 청년들이 자주적이고 평화적으로 분단을 극복하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며 세계 교회 일치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1977년 임현모, 박상도 등 부산 지역의 기독교교회협의회[NCC] 소속 7개 교단 소속의 개혁적 청년들이 창립하였다. 초대 회장은 임현모, 부회장은 박상도가 맡았고, 부산YMCA 지하에 사무실을 두었다. 1980년 전후의 격동기에 잠시 활동이 소원했으나, 5공화국 하에서 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연합회를 중심으로 정치 현실과 인권에 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1990년대 이후에는 교회 혁신 운동과 평화 통일을 위한 사업을 근간으로 나름의 방식으로 현실 참여를 지속하였다. 1990년대 중반 이후 각 교단 청년 연합회가 약화되고 실무력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현재는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기독청년협의회는 부활절 연합 예배와 5·18 민주화 운동 기념 예배, 가을 문화제인 청년 예수제를 해마다 개최하면서 유신 시절의 폭압적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였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각 교단의 청년 연합회나 전국 각 지역의 기독청년협의회[EYC]와 연대하여 교회 개혁 운동도 의욕적으로 전개하였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와 부산민주시민협의회 등과의 연대 활동, 평화 통일을 위한 강좌와 기도회 등을 개최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 지역의 교회의 개혁과 일치, 연대를 위해 의미 있는 기여를 했고, 반독재 투쟁이 거의 봉쇄되어 있었던 군부 독재 치하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을 배경으로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였다. 또한 에큐메니칼 정신에 기초해서 천주교나 불교 등 타 종교 단체와 사이의 벽을 허무는 데도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