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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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wive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혜정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서 「동해안 별신굿」을 할 때 사용된 종이꽃 재료.
[연원 및 변천]
지화(紙花)[종이꽃]는 굿청[굿을 할 때에 총본부가 되는 곳]을 장식하는 무구(巫具)로서, 굿청의 외양을 화려하고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도래는 종이에 대고 원을 그려 지화(紙花)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도구로 일반 지화도래, 정국화 도래, 목단 도래, 막꽃 도래 등이 있다. 도래를 사용한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의 김동렬은 1977년 무업(巫業)을 시작해 30여 년간 활동해 왔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민족 고유 기능 전승자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화 제작 기능을 전승하고 있다.
[형태]
지름이 다양한 원형의 아크릴 판이다. 일반 도래에 비해 정국화의 도래는 지름이 작은 편이고, 목단과 막꽃의 도래는 큰 편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도래가 사용된 「동해안 별신굿」은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동해안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을 주기로 행해지는 풍어제(豊漁祭)이다. 동해안에는 오늘날에도 정기적으로 마을 단위의 굿을 하는 곳이 상당수 남아 있으며, 마을에 따라 2년 내지 10년을 주기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