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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224
한자 金剛禪社
영어의미역 Geumgangseonsa Temple
분야 종교/불교
유형 기관 단체/사찰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정미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선원
창건자 오성월
건립 시기/일시 1899년연표보기 - 개설
최초 건립지 범어사 금강암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현 소재지 범어사 금강암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소속 사찰.

[개설]

개항기 우리나라 불교계는 선방(禪房)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과 중생 교화, 그리고 신풍(新風)을 진작시켜 한국 불교의 주체성을 확립하려고 하였다. 범어사에서도 주지 오성월(吳惺月)경허(鏡虛) 대사범어사로 초청하여 선풍을 진작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금강암[1899]을 시작으로 많은 선원을 개설하였다.

[건립 경위 및 변천]

1899년 음력 7월 수옹(睡翁) 선사가 통도사 백운암의 선원에서 범어사로 왔다. 수옹 선사는 당시 불교가 쇠퇴한 상황을 개탄하였다. 이에 주지 오성월은 그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자신의 본분이라고 생각하고 수옹 선사와 함께 금강암에 승려들을 모아 음력 10월 1일 임시 선사(禪社)를 개설하고 3개월간 동안거를 보냈다. 여기에는 승려 수옹, 성월, 월송, 유운과 수좌인 휴진, 법능, 봉성 등 모두 7명이 참가하였다. 범어사에서는 사중의 쌀 40두를 선량(禪糧)으로 내놓았다.

[활동 사항]

선원은 강원의 사교과(四敎科)와 대교과(大敎科)를 수료하고, 비구계를 받고 들어가 공부하는 곳이다. 선원에서는 규칙[선원 청규(禪院淸規)]를 정하여 엄격하게 수행하였다. 범어사의 승려들은 하루 참선 8시간, 경학(經學)은 8시간 공부하여 다른 선원과 달리 선교 일치(禪敎一致)적 입장을 취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 선학(禪學)을 깊이 이해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의 선원 개설은 한말 개항과 일본 불교의 유입에 맞선 우리나라 불교의 회복운동인 ‘선풍 진작 운동’이다. 범어사는 일련의 선사 개설로 선찰 대본산(禪刹大本山)으로서의 위상을 가질 수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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