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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 선생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108
한자 武廳先生案
영어의미역 Record of Officials at the Military Offic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손숙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도서
권책 14책
소장처 기영회 -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501-1지도보기
소장처 충렬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반송로 393지도보기

[정의]

조선 후기에 편찬된 동래 지역 각 부대 구성원들의 명부.

[편찬/간행 경위]

조선 후기 이후 만들어진 각종 선생안들과 마찬가지로 무임을 역임한 사람들의 성명을 기록하는 전통은 이들 집단의 조직화를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형태/서지]

현재 『무청 선생안(武廳先生案)』은 14책이 남아 있으며 필사본이다. 동래기영회에 8책, 충렬사에 6책이 나누어 소장되어 있다. 기영회에 소장된 것은 『별군관청 선생안(別軍官廳先生案)』, 『교련청 선생안(敎鍊廳先生案)』, 『별기위청 선생안(別騎衛廳先生案)』, 『작대청 선생안(作隊廳先生案)』, 『수첩청 선생안(守堞廳先生案)』, 『집사청 선생안(執事聽先生案)』, 『운도당 선생안(運韜堂先生案)』이다. 충렬사에는 『장관청 선생안(將官廳先生案)』 3책과 『별군관청 선생안』, 『교련청 선생안』, 『작대청 선생안』이 보관되어 있다.

각 선생안들의 편찬 시기는 다음과 같다. 『장관청 선생안』 3책 중 1739년 9월에 만든 것이 가장 일찍 만든 것이다. 두 번째 것은 1778년에 만든 것이며 세 번째 것은 만든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세기 중반 이후로 보인다. 『별군관청 선생안』은 1767년에 작성되었고, 동래기영회 소장의 『교련청 선생안』은 1759년에 충렬사의 것을 개안한 것으로 추측된다. 충렬사 소장의 『교련청 선생안』은 1705년에 처음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 『작대청 선생안』은 1813년에 만들어졌고, 『수첩청 선생안』을 만든 시기는 1775년으로 추측된다. 『집사청 선생안』은 1768년에 개안한 것이고, 『운도당 선생안』은 1874년에 만들어졌다.

[구성/내용]

『무청 선생안』은 조선 후기 동래에 설치된 각종 군부대의 상층부를 구성하면서 군부대를 이끌어 간 상급 직책들과 군역을 걸머지는 부류들을 직책별로 입속한 순서에 따라 성명을 수록한 명부이다. 말하자면 동래 지역에 전승되는 무임(武任)들과 그 성명을 수록한 일련의 선생안들을 통칭하는 것이다.

동래 지역에 전승되어 온 『무청 선생안』은 모두 7개 부대의 것이다. 『무청 선생안』들은 낡아서 새로 만들더라도 지난 것을 폐기하지 않고 그대로 보전하여 왔다. 이들 무임들은 지역 사회에서 충원하였으므로 『무청 선생안』에 등재된 성명을 통하여 동래 지역 사회를 이끌어간 인간 집단, 그리고 이들의 조직과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장관청 선생안』은 중군, 천총, 파총, 초관으로 직책이 나누어져 그 직임을 맡았던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였다. 『별군관청 선생안』은 행수, 병방, 군기감관, 별군관, 대솔군관으로 나누어져 있고, 『교련청 선생안』은 기지구기수초관, 교련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별기위 선생안』은 별장, 백총, 정, 영, 영하로 구분되어 있고, 『작대청 선생안』과 『수첩청 선생안』은 별장과 백총, 『집사청 선생안』은 집사, 『운도당 선생안』은 행수 집사, 기지구관, 기패관으로 나누어 이름을 적어 놓았다. 이들 선생안 중 『별기위 선생안』, 『수첩청 선생안』, 『운도당 선생안』은 변방에 위치한 동래 지역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동래 지역 각 부대에 소속된 구성원들의 성명을 기록한 『무청 선생안』은 지역 사회의 지배 구조와 사회 이동, 사회관계를 파악하는 데 꼭 필요한 자료이다. 또한 조선 후기 군사 제도의 실상과 군대의 사회사 내지는 문화사 연구에 도움이 된다. 전국적으로 『무청 선생안』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음을 고려할 때 매우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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