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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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吳時勸 |
영어음역 | O Sigwon |
분야 | 종교/불교,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오시권(吳時勸)은 함경남도 안변군에서 태어났다. 1919년 범어사(梵魚寺)의 명정학교와 범어사 지방학림 재학생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하는 범어사 3·1 운동이 일어났을 때 만세 시위에 참여하였다. 거사일로 결정된 3월 18일을 앞두고 18일 새벽 복천동의 범어사 동래포교당에 모인 주모자들이 사전에 정보를 알아채고 출동한 일본 경찰과 헌병에게 체포되었다.
그러나 18일 밤 검거를 피한 일부 주모자들이 명정학교와 범어사 지방학림 학생들 40여 명과 함께 동래읍성 서문 근방에서부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동래 시장을 거쳐 남문까지 행진하였다. 19일에도 이들은 동래 시장 일대에서 독립 사상을 고취하는 격문을 뿌리고 만세 시위를 계속하였다. 이때 오시권도 시위에 참여하였고,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6월형을 선고 받고 대구감옥소에서 복역하였다. 출옥 이후 함경남도 안변군 석왕사면 사기리 석왕사(釋王寺) 법무와 보통학교장을 지냈다. 1928년 승려 대회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으며, 1946년 조선불교혁신회 총무 위원을 등을 지냈다.
[상훈과 추모]
1970년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금정중학교 교정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와 1995년 구서1동 동래여자고등학교 앞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