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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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孫泰淵 |
영어음역 | Son Taeyeon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손태연(孫泰淵)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태어났다. 1919년 범어사(梵魚寺)의 불교 학교인 명정학교[현 청룡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1919년 서울의 3·1 운동에 참여하였던 김법린(金法麟), 김상헌(金祥憲) 등이 범어사로 돌아오자 범어사에서도 중견 청년 승려 김봉환(金奉煥)·김영규(金永奎)·차상명(車相明)과 범어사 지방학림 학생 김상기(金相琦)·허영호(許永鎬), 명정학교 학생 김한기(金漢琦) 등이 범어사 지방학림과 명정학교 학생들을 규합하여 3월 18일 동래 장터에서 장날을 기하여 의거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명정학교 오계운의 밀고로 들이닥친 일본 경찰이 3월 18일 새벽 복천동의 범어사 동래포교당에서 만세 시위의 주모자들을 체포하였다. 이에 검거를 피한 이들은 3월 18일, 19일 동래 전역에서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손태연은 이날 시위에 참여하였으며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6월형을 선고 받고 대구감옥소에서 복역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0년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 금정중학교 교정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와 1995년 구서1동 동래여자고등학교 앞에 세운 범어사 3·1 운동 유공비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