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김해 김씨의 사당.

[위치]

의열사(義烈祠)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 206번지에 위치한다.

[변천]

1920년 현 위치에 있는 거문산 자락에 팔작지붕의 와가로 된 의열사를 창건하여 서강(西岡) 김계금(金係錦)과 송미(松楣) 김일개(金一介), 죽간(竹澗) 김일덕(金一德), 규정(葵汀) 김일성(金一誠) 형제, 그리고 옥천(玉泉) 김학(金學) 등 5명을 모셨다. 1997년 의열사를 깨끗하게 새로 지어 단장하였고, 2001년 3월 26일 재실인 충의당(忠義堂)을 증개축함과 동시에 주변 일대 약 990㎡[약 300평]가량을 정비하였다. 2001년에는 기장군 철마면의 입향조인 유곡(裕谷) 김보문(金寶文)을 올려 총 6명을 향사하게 되었다. 입구에 김보문의 유허비(遺墟碑)를 세우고, 2007년 9월에는 관리사도 주변 건물과 어울리게 증개축하였다.

[형태]

입구로부터 팔덕문(八德門), 충의당, 상의문(尙義門), 그리고 의열사 사당 순으로 ‘一’ 자형으로 배치된 기와집이다.

[현황]

의열사에서는 매년 음력 3월 중정일(中丁日)에 유림들이 모여 제향을 하고, 선열들의 나라 사랑과 함께 상무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단종 때 충신인 서강 김계금을 주벽(主壁)으로 유곡 김보문과 김계금의 현손 송미 김일개, 죽간 김일덕, 규정 김일성 형제, 그리고 옥천 김학을 배향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의열사는 기장군에서 자랑할 만한 인물들을 향사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숭조 정신을 실천, 함양시키는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