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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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老圃洞江陵金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Gangreung GIm Clan in Nopo-dong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강식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에 있는 강릉 김씨 세거지.
[명칭 유래]
노포(老圃)란 오래된 채전(菜田)[채소밭]을 뜻하며, 노포동은 농사를 잘 짓는 마을이란 말이다. 다른 유래로는 노포동 뒤쪽 당산이 쥐가 채소밭에 먹이를 구하러 내려오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늙을 노’와 ‘채전 포’를 쓴 것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노포동 강릉 김씨 세거지(老圃洞江陵金氏世居地)는 조선 초부터 금정구 선동(仙洞)에 정착하여 살아온 동래부(東萊府)의 대표적인 유력 성씨였던 강릉 김씨 충순공(忠順公) 산저파(山底派)가 임진왜란 이후에 옮겨 와 지금까지 살고 있는 곳이다. 입향조는 알 수 없다.
금정구 노포동에는 노포 마을, 녹동(鹿洞) 마을, 대룡(大龍) 마을, 작장(鵲掌) 마을 등 4개 마을이 있다. 1904년 편찬된 『경상남도 동래부 가호안(慶尙南道東萊府家戶案)』에는 노포 마을에 양씨·김씨·정씨·박씨·최씨·강씨·문씨 등 34가구가 있었으며, 작장 마을에는 김씨와 이씨가 10가구를 이루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 환경]
서쪽에는 금정산지의 계명봉(鷄鳴峰)[602m]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계명봉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청룡동과의 경계를 이룬다. 계명봉은 수영강, 온천천과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소하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북쪽에는 양산과 교통로 기능을 하는 지경 고개[조선 시대에는 사배현으로 부름]가 있으며, 이곳으로 경부 고속 도로가 지난다. 서쪽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동쪽으로 흘러 수영강과 합류하는 유역에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호수(戶數)의 증감을 보여 오다가, 2013년 현재 약 3가구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