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7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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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熊川里南平文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Nampyeong Mun Clan in Ungcheon-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구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에 있는 남평 문씨 세거지.
[명칭 유래]
웅천리의 옛 이름은 ‘웅계’이다. 우리말로 곰내라고도 한다.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거문산 계곡에 곰이 살고 있어서 웅계(熊溪) 또는 곰내라 하였다가 웅천(熊川)으로 바꾸어 불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남평 문씨(南平文氏)는 신라 말기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에서 고려 건국 공신으로 남평 개국백으로 봉하여졌던 문다성(文多省)을 시조로 한다. 기장 철마 입향조는 참의공파(參議公派) 문상익(文尙翼)으로, 동래 미남에서 살다가 1650년(효종 1)경 기장 철마로 이거하였으며, 통정대부 공조 참의에 추증되었다. 아들 문취성(文就聖)은 가선대부 공조 참한에 추증되었고, 손자 문세명(文世鳴)은 정2품 정헌대부 동지중추부사를 지냈다. 입향조 묘소는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산235번지에 있다.
[자연 환경]
웅천리 북쪽에 문래봉[507m]과 함박산[457m]을 잇는 산지가 뻗어 있고, 리의 동쪽 경계부에 함박산에서 아홉산[360m]으로 연결된 산줄기가 있다. 서쪽 경계부에는 거문산[543m]이 자리한다. 거문산과 문래봉 사이에서 발원한 소하천과 문래봉과 함박산 사이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남쪽으로 흐르며 합류하여 철마천의 상류를 이룬다. 북서쪽에서 발원한 소하천 중류에 홍연 폭포가 있으며, 홍류동 소류지와 도덕곡 소류지가 축조되어 있다. 소하천이 철마천에 합류하는 주변은 비교적 넓은 평지를 이루어 농경지와 취락이 발달하였다.
[현황]
2013년 현재 웅천리에는 남평 문씨 10여 가구가 살며, 양력 11월 첫째 일요일에 향사를 지낸다. 웅천리 남평 문씨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는 주로 호구 단자, 소지, 첩 등이다. 준호구의 시기는 1810년(순조 10)에서 1894년(고종 31)까지이고, 신호적은 1897년(고종 34)에서 1904년(고종 41)까지이다. 그 외 많은 호구 단자를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