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6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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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延壽愛恤驛卒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honoring the Charity of Choi Yeonsu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 73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에 있는 조선 후기 이방 최연수의 송덕비.
[건립 경위]
최연수 애휼역졸비(崔延壽愛恤驛卒碑)는 1697년(숙종 23) 이방 최연수가 역졸[역에 속하여 심부름하던 사람]을 지극한 정성으로 보살필 뿐만 아니라 청렴하기 이를 데 없는 성품으로 덕망이 높아 이방 관리에 그친 것이 아깝다는 뜻에서 상급 관리들이 세운 송덕비이다.
[위치]
최연수 애휼역졸비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 동래 베네스트 골프 클럽 아래 하정 마을 어귀에 있다. 주소지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 738번지이다.
[형태]
이수(螭首)[용 모양을 새긴 머릿돌]는 보주형(寶珠形) 꼭지를 가지고 있으며, 좌우 대칭으로 나선형 장식이 2개씩 조각되어 있다. 발견 당시 하대석은 찾을 수 없었으며, 비신(碑身)의 하단에 하대석에 얹을 수 있도록 가공한 흔적이 확인되었다. 크기는 높이 124㎝, 너비 36㎝, 두께 11㎝, 보주 높이 38㎝이다.
[금석문]
송덕시는 다음과 같다. “심성봉공(心誠奉公)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공무를 받들어서] / 지절무자(志切撫字) [뜻이 간절하여 사랑으로 어루만졌네] / 청여한담(淸如寒潭) [청렴하기가 차가운 소(沼)와 같아서] / 가석위리(可惜爲吏) [관리되심이 가히 애석 하구려]”.
비석 뒷면에 휴산(休山), 소산(蘇山) 역명이 있어 이곳이 조선 시대 황산도(黃山道)[동래~밀양간 속역 16역] '소산역'이었음을 말해 주며, 선동 하정 마을이 역촌(驛村)임을 실증하는 유일한 비석이다.
[현황]
최연수 애휼역졸비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져 있어 시민들의 접근은 쉽지 않다. 옆에 이만직 영세불망비(李萬稷永世不忘碑)가 나란히 서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청에서 향토 문화재 제5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최연수 애휼역졸비는 부산 지역사 복원에 큰 의미가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