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속하는 칠산동·복천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명칭 유래]

복산동은 법정동인 복천동(福川洞)과 칠산동(漆山洞)을 병합한 동으로, 두 동명을 합쳐 명칭을 확정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복산동은 조선 후기 동래부 읍내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동래군 동래면(東萊面)에 편입되었다. 1942년 부산부 동래출장소 관할이 되었고, 1957년 구제가 실시되면서 동래구에 속하며 복천동과 칠산동을 통합하여 복산동이 되었다. 1963년 부산시가 부산직할시로 승격하였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산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복산동은 동래구의 중심부에 자리하여 동쪽은 안락동과 명장동, 서쪽과 북쪽은 명륜동, 남쪽은 수민동과 접한다. 동래 읍성이 자리한 마안산의 남동쪽 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북장대에서 이어진 산지가 복천동 고분군을 따라 연결되다가 학소대(鶴巢臺)에서 조그만 야산을 이루며, 취락은 완경사의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다.

[현황]

2024년 11월 현재 행정동 복산동을 기준으로 면적은 0.54㎢이며, 인구는 4,244가구에 총 8,269명으로 남자가 3,995명, 여자가4,274명이다. 법정동인 칠산동·복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내에 동래구청·동래교육지원청·복천박물관 등의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고, 송공단(宋公壇), 동래부 동헌과 장관청, 동래 시장이 자리한다. 관내의 대부분 지역이 고지대 무허가 불량 주택과 저소득 기초 생활 수급자 밀집 지역으로 복산 1구역과 명륜 3구역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마안산 기슭에는 우성 베스토피아가 있는데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해 가고 있다. 문화재로는 부산 복천동 고분군[사적 제273호], 동래 읍성지[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호], 송공단[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1호], 임진 동래 의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