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5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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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象徵 |
영어의미역 | Symbol of Busa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을 나타내는 대표적이고 구체적인 사물이나 표지, 기호, 물건, 행사 등의 총칭.
[개설]
부산의 주요 상징으로는 도시 브랜드, 부산 글자체, 「부산 찬가」, 부산 시민 헌장, 부산시민의 날 등을 들 수 있다.
[도시 브랜드]
도시 브랜드는 부산시의 경제, 문화, 환경, 시민, 인프라, 여가 생활 등 도시의 유형자산과 무형 자산의 총합을 말한다. 또한 한 도시의 자연 환경, 경제 수준, 문화 수준, 신뢰도, 호감도 등의 복합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의 비전은 동북아시아 시대 해양 수도 부산이며, 목표는 세계인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명품 도시로 천혜의 자연 경관과 영화제, 불꽃 축제 등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와의 조화로 세계인의 ‘즐겨 찾기’에 가장 많이 추가되는 명품 브랜드 부산 창조이다. 핵심 가치는 개방성[아시아를 넘어서 세계로 활짝 열린 해양 관문 도시], 역동성[부산의 대표 슬로건인 ‘다이나믹 부산’의 이념 구현], 국제성[부산 국제 영화제, MICE 도시 등 대형 국제 행사 개최로 높아진 부산의 위상을 감안, 품격 높은 세계 도시 추구]이다. 3대 전략은 해양 문화 도시, 영화 영상 산업 도시, 도시 재생 창조 도시이다.
이러한 도시 브랜드 가운데 지역 상징은 시화, 시목, 시조, 시어가 있다. 시화와 시목은 동백꽃과 동백나무이다. 동백꽃은 1970년 3월 1일에 시화로, 동백나무는 1970년 7월 1일에 시목으로 지정되었다. 진녹색의 잎과 진홍색 꽃의 조화는 푸른 바다와, 사랑이 많은 시민의 정신을 그려내고, 싱싱하고 빛이 나는 진녹색 활엽은 시민의 젊음과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시조는 갈매기로 1978년 7월 1일에 지정되었다. 새하얀 날개와 몸은 백의민족을 상징하고, 끈기 있게 먼 뱃길을 따라 하늘을 나는 갈매기의 강인함은 부산 시민의 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시어는 고등어로 2011년 7월 6일에 지정되었다. ‘Dynamic, Powerful, Speedy’를 상징하며, 태평양을 누비는 강한 힘으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약하는 해양 수산 도시 부산을 나타내고 있다.
도시 브랜드 가운데 기관 상징으로, 상징 마크가 있으며 1995년 3월 28일에 지정되었다. 산, 강, 바다의 삼포지향(三抱之鄕)의 이미지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 오륙도를 형상화하고 네모꼴을 세워 균형성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상단 삼각은 산의 이미지와 우주, 공간, 창조를 표현하고, 하단 삼각은 강, 바다 이미지와 도시의 배경을 상징하며, 하단 물결은 세계화, 미래화로 뻗어가는 힘찬 기상을 상징한다. 다음으로 시그니처(signature) 모양은 부산시 상징 마크와 부산시 로고를 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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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상징의 두 번째는 엠블렘이다. 엠블렘은 2003년 10월 27일에 지정되어 상장, 임명장, 행사 안내 리본 등에 금, 은박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관 상징의 세 번째는 마스코트이다. 부산시 마스코트의 이름은 부비(BUVI)로, 1995년 6월 14일에 지정되었다.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태양을 활발하고 힘차게 역동하는 부산 이미지로 표현하여 21세기 세계 일류 도시를 꿈꾸는 부산의 비전과 진취적인 시민의 정서를 나타내고 있다. 원은 부산 바다에 떠오르는 밝고 희망찬 해이며, 선은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새롭게 태어남을 상징한다.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태양을 활발하고 힘차게 역동하는 부산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21세기의 세계 선진 일류 도시를 꿈꾸는 부산의 비전과 진취적인 부산 시민의 정서를 추상적으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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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브랜드 슬로건이 있으며 2003년 11월 27일에 지정되었다. 부산 대표 브랜드 슬로건 ‘Dynamic Busan’과 함께 시민 참여 이벤트, 문화 관광,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하는 부제 슬로건[Sub-Slogan]으로서 ‘City of Tomorrow, Asian Gateway’를 선정하였다. Dynamic Busan은 개방 진취적인 부산 시민의 기질을 잘 나타내며 관광,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활기차게 역동적으로 발전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Dynamic’의 자유분방한 서체는 약동하는 부산을 상징하고, 중후하고 정돈된 느낌의 ‘부산’은 세계 물류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서의 부산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서체와 어우러진 파도와 태양은 해양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파도 위의 ‘US’는 우리 함께 세계 도시로 나아가자는 염원을 강조하여 표현하고 있다. 슬로건에 사용된 붉은 색은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부산 시민의 하나 되는 모습을 상징하고, 오렌지색은 부산 시민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청색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 도시와 미래 도시 부산을 상징하고 있다.
[부산 글자체]
부산의 두 번째 상징은 부산체[가칭]이며 부산광역시에서 사용하는 통일된 전산 글꼴[font]을 가리킨다. 어센더 라인(asender line)[글씨체의 최고 높이를 이은 선]과 베이스 라인(base line)[글씨체의 기준이 되는 선]이 평행한 직선으로 가독성과 변별력이 높다. 한글 초성의 굵기와 자형(字形)의 밸런스는 적절한 공간 배분과 모던한 세련미를 표현하고 있으며, 한글 종성은 바운딩 박스(bounding box)[디자인을 할 때 대상의 크기를 한정하는 임의의 경계로 통상 사각형이다]에 꽉 찬 느낌으로 제작되었다. 한글의 꺾임 부분을 직선과 곡선을 적절하게 디자인하여 모던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글 중성과 종성을 연결하여 리듬감과 통일성을 나타내며 미래 지향적인 세련미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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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찬가」]
「부산 찬가」는 시민 정신의 함양과 향토애 고취를 통한 시민 화합 기반을 다지고자 1984년 6월 15일에 윤편원 작사, 이범희 작곡, 윤시내 노래로 만들어졌다. 1절은 ‘수평선 바라보며 푸른 꿈을 키우고/ 파도 소리 들으며 가슴 설레이는/ 여기는 부산 희망의 고향/ 꿈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이고, 2절은 ‘뱃고동 울리며 정든 님 찾아오고/ 웃음 띤 얼굴로 서로 손잡는/ 여기는 부산 사랑의 고향/ 꿈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갈매기 떼 나는 곳 동백꽃도 피는 곳/ 아 너와 나의 부산 영원하리’이다.
[부산 시민 헌장]
시민 헌장 전문은 다음과 같다. 가야와 신라의 숨결 속에 낙동강의 얼과 금정산의 슬기가 담긴 부산은 민족의 자존을 지키고 민주의 새 역사를 일궈낸 자유의 도시이다. 부산은 대양의 관문이며 대륙을 향한 교두보로 동북아의 중심에 우뚝 서서 세계의 인재와 자원을 모으는 역동의 해양 도시이다. 우리는 부산의 주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진취적 기상으로 미래를 개척하며 지역 번영과 인류 평화에 이바지 할 것이다. 1. 우리는 인권을 우선하고 복지를 보장하는 안전 사회를 가꾼다. 2. 우리는 법을 준수하고 질서를 지키는 정의 사회를 가꾼다. 3. 우리는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생태 사회를 가꾼다. 4. 우리는 창의를 중시하고 전통을 이어가는 문화 사회를 가꾼다. 5. 우리는 이웃과 화합하고 봉사를 실행하는 공동체를 가꾼다.
[부산 시민의 날]
부산시민의 날은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어려움과 불편을 서로 나누고 인내하며,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1980년 9월 10일에 부산직할시가 선열들의 숭고한 저항 정신을 이어 받아, 오늘에 되살릴 수 있도록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부산포 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1592년 9월 1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제정하여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이 날을 전후로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진다. 전야제, 기념식, 가장 행렬, 불꽃놀이, 축하 등 달기, 시민 위안 잔치, 시민 체육 대회, 각종 공연 및 전시회 등 경축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또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식이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