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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4300
한자 第-都市
영어의미역 The Second City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노승조

[정의]

부산광역시가 서울특별시에 이은 대한민국 두 번째의 도시라는 인식.

[제2 도시의 탄생]

지난 20세기까지만 해도, 부산이 대한민국의 제2 도시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었다. 조선 후기까지 동래부에 딸린 조그만 포구에 불과했던 부산은 개항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근대의 물결을 가장 먼저 만나는 한반도의 관문이 되었다. 비록 일제에 의해 계획되었지만 부산은 거대한 항구 도시로 탈바꿈했고, 6·25 전쟁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수많은 피난민을 수용했고, 서울을 대신하여 임시 수도로 기능하면서 전쟁 시기의 대한민국을 지탱한 버팀목이었다. 1963년 1월 1일 제1호 정부 직할시로 승격한 부산은 수출입국의 명분 아래, 항만 기능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 속도를 보여 인구, 생산 등의 경제 활동에 있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 도시로 성장하였다.

[제2 도시의 위기]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급성장한 인천이 부산의 제2 도시 위상을 위협하기 시작하였다. 2007년 전국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부산의 인구 유출이 심각해졌고, 전국 16개 광역 단체 중 가장 많은 전출 초과를 보였다. 2007년 시역의 지가 총액은 인천의 186조 원에 비해 43조 원 이상 차이나는 143조 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인천은 전국 10대 최고 지가 상승 지역에 6개 지역이나 포함될 정도로 땅값이 올랐고, 부산의 평균 지가 상승률은 6대 광역시에서 가장 낮은 5.13%로 집계되었다. 인구 유출입과 땅값은 미래의 도시 발전 가능성에 있어 중요한 척도인 만큼 부산이 가진 제2 도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2010년 이후 부산과 7대 도시 비교]

2010년 이후 부산은 해양 수도와 제2 도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국제 교류와 국제 행사를 통한 국제적 경쟁력 확보, 산업 단지 조성을 통한 경제 성장 동력 마련, 공공 기관 이전을 통한 국내적 지위 확보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2012년 현재 3년 연속 국내 브랜드 파워 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제2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부산은 2011년 현재 인구 366만 명, 경제 활동 인구 163만 3000명, 사업체 수 25만 9973개이고 2010년 현재 지역 내 총생산 60조 8350억 원, 예산액 11조 7520억 원으로 전 분야에서 걸쳐 서울에 이은 제2 도시로서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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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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