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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4342
한자 幸福-事業
영어의미역 Project for Building Peace Village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진영

[정의]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는 낙후 지역의 마을 단위 통합 도시 재생 사업.

[창조 도시 조성]

오늘날의 도시 조성의 전반적인 추세는 ‘세계 도시’에서 ‘창조 도시’로 도시 발전의 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으며, ‘작지만 강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스마트 성장[Smart Growth] 정책이 대두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사람 중심의 창조 도시 구현’을 목표로 기존의 단편적인 물리적 재생에서 물리[공간]적, 사회·경제적 재생을 요구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도시 재생을 지향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창조 도시 조성 정책은 창조 환경·창조 계층·창조 산업의 육성을 통한 부산형 창조 도시를 구축하고 도심과 부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창조 도시를 조성하며, 도시 빈곤 지역의 통합적 재생을 위한 지역 공동체 복원 및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한 마을 만들기, 도시 인프라 수준에 걸맞은 소프트 파워와 창조 콘텐츠 발굴을 통한 문화적·공간적·생활적 도시 재생 등을 추구하고 있다.

[창조 공간 조성과 행복 마을 만들기]

창조 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은 창조 공간 조성, 창조 산업 육성, 창조 인재 양성 등이 있다. 창조 공간 조성은 도시의 물리적 재생에 해당하고, 기존 공간의 재생과 새로운 공간의 조성의 방법으로 진행되며, 창조 거점, 창조 마을, 창조 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기존 공간의 재생은 산복 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강동권 창조 도시 조성, 원도심 재개발 등이 대표적이며, 새로운 공간 조성은 혁신 도시 조성 등이 해당된다.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은 창조 공간 조성 중 창조 마을 부분의 재생형 마을 계획에 해당되는 사업으로, 도시 내 마을들의 잠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민과 지역 사회 스스로가 생활 공간과 사회 경제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동네 재생 커뮤니티 사업이다.

[낙후 지역에 대한 대책]

도시 내 취약 계층이 인위적·자연적으로 집중되어 이른바 낙후 지역을 형성하게 되었고, 낙후 지역의 상대적 빈곤과 계층 간 갈등 등의 각종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낙후 지역에 대한 최근의 해결책은 기존의 물리적 환경 개선[재개발, 재건축 등] 위주에서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시각의 통합적 해결 방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종래 대규모 재정 투자를 통한 부동산 개발 위주의 도시 재생에서 사회 경제적 도시 재생으로 도시 재생 방식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부산광역시는 낙후 지역의 사회 문제를 종래 물리적 환경 개선 방식에서 마을 단위로 사회 경제적 시각의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해결하는 새로운 도시 재생 전략의 도입과 함께 도시 내 지역 간 불균형 발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

[사업 개요]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은 철거에 의한 기존의 재개발 방식이 아닌 현재 동네의 원형을 유지하고, 취약한 주거 환경은 물론 교육, 문화, 복지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지역 공동체[Community]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역량과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 사회 경제적 환경 개선 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 356억 원이 투입되어 최초 초기 사업 1년은 환경 개선 사업이, 초기 사업 이후 2년은 공동체 프로그램 사업이 진행된다.

대상 사업지는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사업 지역을 제외한 도시 틈새 낙후 지역으로, 2010년 4개 마을[서구 아미 농악 마을, 북구 아시 고개 마을, 사하구 까치 고개 마을, 사상구 괘내 마을], 2011년 11개 마을[서구 다문화 한가족 마을, 동구 고지대 아파트 마을, 영도구 주공 1단지 마을, 부산진구 1.3세대가 함께하는 마을, 동래구 기찻길 옆 유쾌한 마을, 남구 양달 마을, 북구 철쭉 마을, 해운대구 재반 무지개 마을, 사하구 모래톱 마을, 금정구 선두구동 마을, 사상구 온골 마을], 2012년 7개 마을[서구 닥밭골 마을, 동구 오색 빛깔 마을, 부산진구 본동 마을, 남구 참살이 마을, 북구 공창 마을, 해운대구 삼어 마을, 금정구 머드레 마을] 등 총 40개 마을이 선정되었다.

[분야별 추진 과제]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거 환경[생활 환경]개선, 교육 환경 개선, 문화 환경 개선, 복지 환경 개선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주거 환경[생활 환경]개선 분야는 불량 주택 개·보수, 골목길 정비, 주민 쉼터 조성, 공동 주차장 설치, 역사 문화 벽화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교육 환경 개선 분야는 북 카페 설치·운영, 학교의 지역 사회 센터화, 방과 후 공부방 운영, 어린이 영어 교실 운영, 학습 멘토링제 운영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 환경 개선 분야는 지역 문화 공간 조성, 폐·공가를 활용한 예술 공간 조성, 마을 공동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복지 환경 개선 분야는 복지 공간 조성, 노인 건강 교실 운영, 노인 일자리, 주민 공동체 등에 관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추진 체계 및 방법]

사업 추진 주체는 행정 지원 조직, 사업 자문단, 행복마을사업추진협의회로 구성된다. 행정 지원 조직은 시,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구성하여 행정 지원과 예산 집행을 수행하게 되며, 사업 자문단은 각 분야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하여 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자문하게 된다. 각 마을별로 구성되는 행복마을사업추진협의회는 마을 주민 대표, 공무원, 지원 기관·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여 단위 사업 발굴 및 협의·결정, 사업의 발전 방향 협의와 해당 마을의 사업 중간 평가 및 종합 평가의 기능을 담당한다.

사업 계획 수립 및 시행은 마을별로 행복 마을 만들기 세부 실행 계획을 자치구에서 수립하여 추진하고, 세부 단위 사업별로 담당 부서 및 담당자를 지정하여 책임 있는 사업을 시행하도록 한다. 해당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우선으로 사업을 계획하되, 마을별로 특화된 컨셉을 개발하고, 모든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기획하면서 마을 주민들을 일자리에 우선 고용한다. 사업 평가 결과 우수 마을에는 차기 년도 예산을 반영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흡 지역은 개선·보완 등 환류 조치를 취한다. 사업 관리는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의 총괄 계획가[Master Planner]를 지정하여 사업의 기획·홍보·평가 등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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