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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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都市再生事業 |
영어의미역 | Urban Regeneration Pla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영 |
[정의]
부산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후화되고 쇠락한 기존 시가지 재생 사업.
[도시 재생]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도시 발달로 인해 개발하기 쉬운 도시 외곽 지역의 기능은 팽창하는 반면, 기존 시가지는 노후·쇠락하게 된다. 도시 재생은 이러한 도시 발달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침체된 도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산업 구조 변화, 업무 시설 및 주택 개량 등을 통한 도시 공간 구조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동화된 도심 지역의 일반적인 현상인 물리적인 노후화와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침체된 도심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의 도시 재생 사업]
노후한 시가지를 물리적으로 재개발하는 경우, 원주민은 삶터를 잃고 외곽 주거 불량지로 이전하게 되어 옛 도시와의 연결 고리가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도시 재생은 기존 도시의 문화, 경제, 주거지로서의 역할을 파괴하지 않고 도시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도시 기능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필요로 한다. 부산광역시는 사람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의 도시 재생을 위한 특화 발전 사업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근대화 과정에서 생성된 근대 문화유산을 보전 및 발굴하여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고, 노후화된 근대 역사 건조물 재활용 방안 강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생된 지역 문화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함양하며, 미래 후손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도시로의 발전을 목적으로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대표적인 도시 재생 사업으로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커뮤니티 뉴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은 철거에 의한 기존의 재개발 방식이 아닌 현재 동네의 원형을 유지하고, 취약한 주거 환경은 물론 교육, 문화, 복지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지역 공동체[Community] 활성화 사업이다. 지역 주민의 역량과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 사회 경제적 환경 개선 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 356억 원이 투입되어 최초 초기 사업 1년은 환경 개선 사업, 초기 사업 이후 2년은 공동체 프로그램 사업이 진행된다. 대상 사업지는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사업 지역을 제외한 도시 틈새 낙후 지역으로, 총 40개 마을이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커뮤니티 뉴딜 정책]
커뮤니티 뉴딜 정책은 공공 기관, 주민, 기업체, 전문가, 교육 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낙후 지역의 주택 개량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더불어 일자리 제공, 범죄 예방, 안전, 교육, 보건 등 통합적인 대안을 모색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률적인 전면 철거 방식을 벗어나 지역 단위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 중심의 도시 재생 사업이다. 부산광역시는 커뮤니티 뉴딜 정책을 통한 재정비 촉진 사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사업 추진에 따른 철거 등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를 보존하면서 최소 규모의 개발을 통해 주민 정서에 순응하는 마을 단위의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개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및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사업화 방안을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다.
[정부 추진 마을 재생 사업]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는 도시 재생 사업 이외에도,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발전 정책에 따른 도시 활력 증진 지역 개발 사업과 희망 마을 만들기 명품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 활력 증진 지역 개발 사업은 2011년 7곳[영도구 영선 브리지 수변 테마 공원 조성, 부산진구 성지 커뮤니티 Park-Way 조성, 남구 대학로 HUG 조성, 북구 행복 마을 만들기, 사하구 하단 오거리 젊음의 거리 조성, 사상구 기찻길 옆 행복 마을 ‘고샅길 프로젝트’, 기장군 사라 저수지 생태 공원 조성]과 2012년 3곳[중구 오름길 문화 만들기, 영도구 청학동 고지대 주민 어울림 마당 조성, 금정구 부산대학로 스마트 거리 조성] 등 총 10곳이, 그리고 희망 마을 만들기 명품 사업은 2011년 3곳[동구 도시형 수직 농장 건립, 동래구 온고지신 마을 만들기, 사하구 괴정동 복합 문화 센터 조성]이 각각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