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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4283
영어의미역 Changed Afterlif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문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희곡
작가 김광림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8년 4월 9일 - 부산 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무대 미술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8년 6월 - 전국 연극제 참가

[정의]

부산에서 공연된 태평천국을 소재로 쓴 극작가 김광림의 창작 희곡.

[개설]

「달라진 저승」은 김광림이 저승에서 사자들이 태평천국의 난을 공연하는 형식으로 창작한 희곡 작품이다. 극단 부두극장의 대표이며 연출인 이성규가 연출하여, 1988년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린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다. 부산 연극제 단체 최우수 작품상, 개인상으로 연출상과 무대 미술상을 수상하였고, 1988년 6월 전국 연극제 부산 대표 극단으로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구성]

두 개의 구조로 되어 있는데, 하나는 저승이고 다른 하나는 극중극(劇中劇)으로 표현되는 홍수전(洪秀全)의 태평천국의 흥망이다. 저승의 무대에서 관객은 저승에 새로 들어온 사람들로 설정되고, 이들을 환영하기 위한 연극이 진행된다.

[내용]

저승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 저승의 권력자의 지시와 명령에 의해 중국 역사 속의 한 사건인 태평천국의 난과 핵심 인물인 홍수전의 생애를 연극으로 만들면서, 극본 내용의 수정을 명령하는 권력자와 이에 저항하는 연출자의 대립과 갈등을 다루고 있다. 저승의 무대인 현실에서는 작품의 수정을 요구하는 저승의 권력자와 이를 거부하는 연출자의 저항을 통해 권력과의 갈등 관계를, 그리고 극중극으로 표현되는 홍수전의 태평천국의 난에서는 사이비 교주의 출현으로 혼란스런 사회 분위기로 가치관이 상실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보여 주고 있다.

[특징]

연극 속의 또 하나의 연극이라는 서사극의 형식을 통해 사실주의 극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게 형식적 독창성과 내용의 전복적 도발로 새로운 연극적 경험을 맛보게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달라진 저승」은 저승에서 사자들이 극중극으로 태평천국의 난을 공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서사극 형식으로, 사실주의 극에 대비되는 독특한 스타일의 연극 양식을 보여 주어 사실주의 극만 선호하는 연극인들과 관객들에게 독특한 스타일의 연극을 통해 새로운 연극에 대한 충격적 경험을 주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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