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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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市民會館 |
영어의미역 | Busan Citizen Hal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133번길 16[범일동 830-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소윤 |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부산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회관.
[개설]
부산 시민 회관(釜山市民會館)은 1973년 개관한 이래 1993년에 부산 문화 회관이 개관하기까지 부산의 유일한 문화 예술 요람 역할을 하였다. 한때 부산시립예술단이 상주하여 연습 및 공연을 하였으며, 부산광역시에서 운영하다가 2004년에 부산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대극장, 소극장, 전시실 및 예술인의 창작 활동에 필수적인 연습실까지 갖추고 있어 예술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에 이용되고 있다.
[건립 경위]
부산 시민 회관은 국제 해양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유일한 예술의 전당으로 출발하여, 예술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다양한 예술 활동 기회 부여와 함께 공공 교육의 편의 도모를 위한 공간 제공 등 일반 시민들이 항상 이용 가능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1970년 9월에 착공하여 1973년 8월에 준공하였다. 1973년 8월에 설치 조례를 제정하고 1973년 10월 10일에 개관하였다.
[변천]
개관한 이후 1974년 1월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산하 6개 예술 단체들이 입주하였다. 1986년 3월에 부산시립예술단이 입주하였으며, 2002년 7월에 개·보수 및 증축 공사를 실시하여 재개관하였다. 2004년 7월에 부산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을 실시하였으며, 2009년 8월에 전시실 전면 개·보수 후에 재개관[한슬 갤러리, 한슬 아트샵 오픈]하였고, 2009년 10월에 대극장 객석 교체 공사 후에 재개관하였다. 2011년에 상주해 있던 예술 단체들이 모두 부산문화회관으로 옮겼다.
[구성]
극장 2개와 전시실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극장은 7,223㎡, 소극장은 1,087㎡, 전시실은 432㎡[1층과 2층 각 216㎡] 규모이다. 그 외 야외 공연장, 한슬 아트샵, 카페테리아 등이 마련되어 있다. 대극장은 1,606석[1층 1,062석, 2층 544석, 장애인석 18석 별도] 규모의 객석을 갖춘 프로시니엄 무대로 연극, 무용, 콘서트 등 모든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무대, 최첨단 조명 설비와 음향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무대 깊이는 17.6m, 무대 길이는 26m, 무대 높이는 11.6m이다.
소극장은 335석[1층 80석, 2층 255석]의 객석을 갖춘 아늑한 창작 실험 예술 공간으로 국제 연극제 등 지역 문화 발전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대 깊이는 5.8m, 무대 길이는 11.4m, 무대 높이는 5.2m이다. 소극장은 1층과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전시실[한슬 갤러리]은 각 216㎡의 면적으로 회화, 조각, 서예, 사진, 묵화, 공예, 수석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봄에는 난, 가을에는 수석, 겨울에는 서예 및 미술 작품의 전시를 특성화하여 계절별 특정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한슬 아트샵은 지역 미술인들과 함께 기획하여 역량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우수 미술 작품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가와 향유자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문화 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어 공산품이나 기성품을 파는 타 아트 숍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소극장 앞 광장에 위치한 29.7㎡ 규모의 야외무대에서는 청소년 놀이마당, 야외 음악회 등이 개최되며, 3층에 3개의 연습실이 있어 예술 단체와 동호회 단체의 연습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부산 시민 회관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 시설로 오늘날 부산이 문화 도시로 성장해 온 밑거름이 되어 왔다. 현재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가기 위하여 여러 가지를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요 문화 공간 체험 스쿨을 운영하여, 토요휴업일 하루에 학생들이 경험을 쌓고,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사회 및 문화 공간으로 확대하고 자기 스스로 계획에 따라 생활 체험, 사회 체험, 자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부산 시민 회관 서포터즈를 운영하여 부산 시민 회관이 문화 양극화 해소를 위하여 새롭게 만든 나눔 카드와 다양한 자체 기획 공연·전시 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새로운 소식들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