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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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PLAY5 Mankind Histor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문홍 |
[정의]
부산 출신의 희곡 작가 겸 연출자인 김지용이 인간의 본질을 소재로 쓴 창작 희곡.
[개설]
「PLAY 5Mankind History」는 김지용의 가상의 시대와 공간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 창작 희곡이다. 2006년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바문사]이 제작하고 김지용이 연출하여, 제24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였고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상을 휩쓸었다. 뒤이어 제24회 전국 연극제에 부산 지역 대표로 참가하여 공연되었다.
[구성]
모두 13장으로 되어 있다. 제1장은 의문, 제2장은 권력, 제3장은 이별, 제4장은 배신, 제5장은 낙원, 제6장은 음모, 제7장은 그리움, 제8장은 혁명, 제9장은 고뇌, 제10장은 혁명 2, 제11장은 선택, 제12장은 처형, 제13장은 비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인간들은 항상 운명의 끄트머리에서 진화를 망친다는 푸념에서 출발하여, 도덕은 운명을 한탄하고 쿠데타는 혁명을 기필코 완성할 것을 주인공은 친구의 주검 앞에서 맹세한다. 네오와 쿠데타는 열심히 노력하여도 변하지 않는 자신들의 삶에 회의를 느낀다. 그런 모습을 본 시스템은 그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되고 혁명을 일으키도록 유도한다. 네오는 연인인 에테르에게 작별을 고하고 낙원으로 향하지만 남몰래 에테르를 사랑하였던 쿠데타는 네오를 배반해 기억을 잃게 만든다. 쿠데타가 일으킨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에테르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총을 쏘지만, 연인인 네오를 알아보지 못한 채 그 총탄은 오히려 네오를 죽게 한다.
[특징]
불특정한 미래 세계의 공간을 통해 인간의 존재를 부정하고 말살하려는 세력에 맞서 인간의 존재 증명과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여정을 우화적인 상상력으로 형상화하고, 다소 관념적인 주제를 배우들의 육체의 움직임이라는 시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해서 표현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 지역의 창작 희곡으로 다소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주제를 배우들의 육체의 움직임을 통한 시각적 표현으로 독창적인 연극 미학을 선보였다. 부산 연극제 심사 위원단에 의해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개인상을 휩쓸어 김지용이라는 희곡 작가 겸 연출자의 존재를 부산 연극인들에게 깊이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