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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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化疏通團體- |
영어의미역 | Culture Communication Group 'Sum'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 154[괴정동 310-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소윤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에 있는 공연 전시 기획 관련 사회적 기업.
[설립 목적]
스트리트 아티스트를 꿈꾸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정규 학업이라는 굴레 속에서 스스로의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가 졸업 후 아르바이트와 연습을 병행함으로 육체적·경제적으로 고통을 받는 현실에 대한 대안을 만들기 위하여 ‘문화소통단체 숨’을 설립하였다. 즉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과 경영, 마케팅을 결합하여 스트리트 댄스를 좋아하는 청소년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자신들의 재능과 창출한 수익이 자신들과 같은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변천]
문화소통단체 숨은 독립 기획자와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2003년 6월 공식 창단하여 서면 일대에서 전시와 댄스 공연 등 거리 문화 축제를 개최하였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진구 범일동에서 갤러리와 레지던스를 겸한 ‘아트스페이스 숨’을 운영하였다. 2007년 12월부터 다대포 무지개 공단 내 폐공장에서 ‘아트팩토리 숨’을 개관하여 2008년 2월까지 상주, 운영하였다[이후 ‘아트팩토리 숨’은 운영 주체가 바뀌어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로 변경됨].
2008년 괴정동으로 이전하여 공연, 전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에 부산광역시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2012년에는 부산광역시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11년 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의 대표적 지식 소기업으로 문화소통단체 숨을 선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7년 3월 부산 민주 공원 무대에 올렸던 「힙합고 D반」은 부산 스트리트 댄스 3팀 17명이 참여해 상업적인 기획사가 아니라 문화 단체 숨의 이름으로 만든 최초의 비언어극이었다. 비보이, 힙합, 파핑, 록킹 등 서로 자기네 장르가 최고라고 주장하는 힙합 고등학교의 청소년들이 한때 힙합의 꿈을 가졌던 선생님의 도움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일터 소극장, 해운대 문화 회관에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 나눔 프로그램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으로도 선정되어 가덕도, 거창, 고성, 남해, 충청북도 음성 꽃마을, 서울까지 순회공연을 하였다.
9월에는 같은 멤버 구성으로 또 다른 비언어극 「댄스 오브 소울」도 만들어 무대에 올렸다. 「댄스 오브 소울」은 비보이들의 일상을 담는 비보이 비언어극으로 편의점과 주유소, 학교에서 겪는 하루간의 소동과 댄스 대회에서 거두는 우승 스토리가 파핑, 로킹, 비보이 댄스에 실려 있다. 킵더페이스, 서덕구 힙합 스쿨, 킬라 몽키즈 등 부산을 지키고 있는 스트리트 댄스팀들이 참여했으며, 2012년 11월에도 공연을 올렸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아트스페이스 숨을 열어 레지던스, 공연 및 전시 활동을 하였고, 2007년 12월 다대포 무지개 공단에서 전국 최초의 다원 예술 레지던스 아트팩토리 숨을 개관하여 공장 내 33㎡ 정도의 유휴 공간 또는 휴게실을 갤러리로 만들어 3개월 정도 단위로 작가들의 순회 전시회를 여는 아트팩토리 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2011년 원 도심 창작 공간 또따또가 예술 문화 축전, 하야리야 포럼 공원 문화 활성 프로젝트 ‘공원아 놀자’ 공연 분야를 기획하였다. 2012년 시민 주주형 복지 법인 우리마을추진위원회와 사회복지연대 등과 함께 부산진구 개금 3동에서 ‘제1회 마을대항 고스톱 대회’를 진행하였다.
[현황]
문화소통단체 숨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독립 기획자와 젊은 작가들이 모여 젊은 문화 예술인들의 지역에서의 지속적 생존에 대한 고민과 부산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역 연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공연, 축제 기획,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 ‘창조 문화 활력 센터’의 운영을 준비 중이다.
한편 국내 스트리트 댄서의 안정적인 생활과 세계적인 명성을 갖는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이들의 예술성에 체계적인 교육과 연출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남포동 예술프리마켓 ‘모다난전’을 개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문화소통단체 숨은 기성의 체제에 편입되지 않은 실험 정신과 도전 정신으로 청년 독립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부산의 핵심 단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