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노동 문화 예술단 일터의 전용 소극장.

[건립 경위]

2005년 노동 문화 예술단 일터가 노동과 삶이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아름다워지고 높은 이상과 기치를 가질 수 있다는 극단의 연극적 이념을 실현시킬 공간의 필요에 의해 개관하였다.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시민회관 옆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 지하에 노동 복지 회관 소극장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하였다. 2007년 4월에 일터 소극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구성]

무대 면적은 89㎡, 객석은 고정 좌석 100석에 보조 좌석이 10석이다. 조명 시스템은 콘솔 32채널 3페이지이고, 조명기 보유 대수는 1㎾ 파(PAR) 12대, 250W 파(PAR) 24대, 스포트 32대, 엘립소이드(Ellipsoid) 6대이다. 음향 시스템으로는 음향 주조정탁[Main Control Console] 24인치 8아웃 등 부대 기기가 잘 갖추어져 있다.

[현황]

일터 소극장은 상임 연출 김기영, 후원 회원 팀장이며 극작가인 반민순, 안무가 손영순, 작곡가 김미원, 음악 감독 최두진, 기획 실장 윤순심, 대표이자 배우 김선관, 배우 조기정·이수옥·박령순·홍승이·정영주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노동자 가족을 비롯한 후원 회원들의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외부 극단의 대관 공연보다는 극단의 자체 공연을 주로 하고 있으며, 해마다 소극장 뮤지컬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연극 인구의 저변 확대와 단원 확보에 주력하면서 민족극 한마당과 금정산 생명 문화 축전에 참여하여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소극장연극운동협의회의 회원 극단으로 소극장 연극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동안 「달밤 불루스」, 「팔칠전」, 「흩어지면 죽는다」, 「너, 붉은 사랑」, 「국수집 남자 밥집 여자」, 「동희 호태」 등의 창작극이 많이 공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