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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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主公園 |
영어의미역 | Democracy Par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민주공원길 19[영주동 산10-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미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에 있는 공원.
[건립 경위]
1995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부산의 민주화 운동사를 기리고 인류 보편의 가치인 민주주의를 표상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부마 민주 항쟁 기념탑·부산 민주 항쟁 기념관·부마 민주 항쟁 기념 공원 조성 사업의 추진을 결의하였다. 이에 1996년에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산광역시가 함께 ‘부산 민주 공원조성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부산 민주 공원조성범시민추진위원회는 문정수 부산광역시장을 추진 위원장으로, 송기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집행 위원장으로, 각계 인사와 민주 항쟁 관련자 등 428명을 위원으로 구성하였다. 건립을 위한 예산은 국비 80억 원, 시비 80억 원으로 편성하였고, 1997년 10월에 기공식과 더불어 공사를 시작하였다. 민주 공원(民主公園)은 착공 이후에 세 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1999년 10월 16일 개관하였다.
[변천]
2000년 부설 기관으로 민주주의사회연구소가 설립되었다. 2003년 민주 공원은 ‘부산다운 건축상’ 야간 경관 조명 부문 은상을 수상하였다. 민주 공원 관장은 초대 김재규[2000년 1월 1일부터 2002년 5월 15일까지], 2대 설동일[2002년 5월 16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3대 차성환[2005년부터 2007년까지], 4대 이광호[2008년부터 2010년까지]를 거쳐 현재 5대 박영관에 이르고 있다.
[구성]
민주 공원의 전체 부지 면적은 2만 337㎡이다. 부산 민주 항쟁 기념관의 1층에는 공연장인 중극장, 소극장이 있고, 2층에는 ‘늘 펼쳐 보임방’이라는 상설 전시실, 3층에는 ‘잡은 펼쳐 보임방’이라는 기획 전시실과 민주주의 자료 보존실이 있다. 건축물인 부산 민주 항쟁 기념관을 중심으로 야외에 장승터, 원형 극장, 들풀나무 뜰, 넋기림 마당, 가리사리 마당, 쉬운 길, 주차장을 겸한 일주 순환로 등이 있다.
[현황]
민주 공원은 부산광역시 중구 민주공원길 19번에 있다. 관리와 운영은 부산광역시와의 위·수탁 계약에 의해 2000년 1월 1일부터 2002년 5월 15일까지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 수탁하였고,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재수탁하여 관리와 운영이 이원화되어 있었으나, 2002년 5월 16일부터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수탁자가 되어 관리와 운영이 일원화되었다. 조직은 교육 문화팀, 경영 기획팀, 시민 사업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 문화 사업으로는 민주주의 현장 체험과 숲 체험 교실, 골목길 역사 탐방, 교사 직무 연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사업으로는 전국 청소년 논술 토론 한마당과 5·18 청소년 문화제, 역사 캠프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문화 예술 교육 사업으로는 민주 공원 토요 배움터 ‘찾아가는 얼렁뚱땅 예술 놀이터’와 다양한 기획 전시 등이 진행되고 있다. 대중 문화 사업으로는 민주 공원 토요 문화 한마당과 어린이날 행사 등이 있다. 공원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용두산 공원, 구덕 운동장, 부산역, 복병산 체육공원, 자갈치 시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