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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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漁村定住漁港 |
영어의미역 | Fishing Village Fishing Harbor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남진 |
[정의]
부산광역시의 어항 중 어촌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
[개설]
어촌 정주 어항은 2002년에 최초로 213개 항을 지정한 이후 2010년 말 기준으로 576개 항이 지정되어 있으며, 부산광역시 내에는 5개 항이 지정되어 있다. 어촌 정주 어항의 지정 기준은 「어촌·어항법 시행 규칙」 제10조의 별표에 근거한다. 지방 어항보다 어선의 이용 규모가 적고 어업인의 기초 생활 근거지로 이용되는 항·포구[「어항법」 제3조 제3호]로 현지 어선 척수 20척 이상인 항·포구[어업의 근거지 또는 해상 교통·관광·유통의 입지 여건을 갖추어 개발 잠재력이 높은 항·포구로서 시·도지사와 협의한 경우에는 현지 어선 10척 이상]이다.
[배경]
2010년 기존의 소규모 항 중 개발 잠재력이 높은 항을 어촌 정주 어항으로 지정하게 된 것은 어촌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관련된다. 어촌 정주 어항은 어촌 기반 시설로 어업인의 기초 생활 근거지이며, 어촌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 및 어업 활동 지원, 소형 어선 안전 정박 및 수산업 활동에 필요한 어업 기반 시설의 역할을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난개발 방지 및 개발로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관광 자원, 지역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 등을 고려한 종합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사회적 환경과도 관련된다.
[현황]
부산광역시 내에는 강서구에 대항 새바지항과 신호항, 순아항이 지정되어 있고, 기장군에 중동항과 동암항이 지정되어 있다. 기장군과 강서구는 부산광역시 내에서 2008년 기준으로 기장군이 총 어업 인구의 31.7%에 강서구가 21.2%에 해당하며, 각 19개와 13개의 어촌계가 구성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대항 새바지항은 대항동 24-4번지 일원의 어항이며, 신호항은 신호동에 있는 어항으로 현재는 녹산 공단과 신호 공단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신호항을 중심으로 한 어선들은 낙동강 하구의 낙동강 퇴적 지형 등으로 조업을 나가 다양한 어종과 수산물을 채취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의 순아항은 조선 후기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가락동의 남쪽에 자리한 포구로 서낙동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는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동암항과 일광면 문중리와 문동리 일원의 중동항이 지정되어 있다. 중동항은 본래 문동항과 문중항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2개 항만을 병합하며 어촌 정주 어항이 되었다. 부산 지역의 어촌 정주 어항이 강서구와 기장군을 중심으로 지정된 것은 두 구·군에는 해안과 하안을 따라 어촌 마을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