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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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春芳 |
영어음역 | Gim Chunbang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찬열 |
[정의]
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여성 무용가.
[활동사항]
김춘방(金春芳)은 출생과 사망 시기를 알 수 없으나,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공연을 한 여성 무용가로 부산 춤사에 기록되어 있다. 1950년대 중반 김향촌, 이춘양, 이매방, 황무봉(黃舞峰) 등과 함께 부산에서 활동하였으며 중구 대청동에 정착하였다. 이 무렵 김춘방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타이완의 타이베이[臺北], 진먼 섬[金門島], 마쭈 섬[馬祖島] 등에서 해외 공연을 하였다.
1953년 환도와 더불어 많은 무용인들이 서울로 옮겨 가고 얼마 되지 않은 무용인들이 부산에 남았다. 1954년부터는 부산에 있던 무용인들에 의한 활동이 계속되었고 유능한 신인들도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해에 김춘방은 연구소를 개설하였다. 1955년 6월 중앙 극장에서 김춘방 무용 발표회를 열었고 「여인상」 등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김춘방은 발표회 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공연을 펼쳐 환영받았다.
1957년 12월 강이문(姜理文)의 알선으로 부산무용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1961년 영남 극장에서 개최된 경남 학생 무용 경연 대회에서 강이문, 최희선 등과 심사 위원을 맡기도 하였다. 1960년대에는 춤을 그만두고 동아대학교 등에서 불문학을 강의하였다. 사설 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하고, 남편과 사별 후 서울에서 시화전을 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