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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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峰山 |
영어의미역 | Obongsan Mountain |
이칭/별칭 | 오형제산,다섯뫼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죽림동 78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반용부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죽림동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오봉산은 죽림동·봉림동에 걸쳐 있는 산지의 정상 봉우리가 다섯 개라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오형제산 또는 다섯뫼라고도 불린다.
[자연 환경]
오봉산은 현재와 같이 삼각주가 형성되기 이전에는 다섯 개의 섬이었던 곳이 퇴적으로 서낙동강변의 다섯 개의 봉우리가 된 것이다. 오봉산 최고봉에는 대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죽도(竹島) 또는 죽도산이라고도 부른다. 오봉산은 강서구의 넓은 평야 지역에 솟은 산으로, 동쪽에는 서낙동강이 흐르고 강 건너에는 덕도산이 있다.
[현황]
오봉산 봉우리 중 최고봉의 고도는 약 45m이다. 오봉산은 김해 삼각주 평야에 솟은 산으로 죽도모연(竹島暮煙) 오봉산(五峯山)[저녁연기에 가린 듯 은은한 죽도의 다섯 봉우리 산]이라 하여 강서 팔경 중 하나로 꼽힌다. 위치적 특성으로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의해 죽도성[부산광역시 문화재 기념물 제47호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함락시킨 왜장 나베시마 나오시게[鍋島直茂]와 그의 아들이 쌓고 수년간 주둔하였다고 전함]이 축조되었으며, 현재는 능선을 따라 왜성의 성벽 일부가 남아 있다.
산 중턱에는 문수사라는 사찰과 충혼비[6·25 전쟁 당시 참전하여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 마을 출신 장병을 기념하는 비]가 있고, 산기슭을 따라 가락초등학교와 가락중학교, 부산산업과학고등학교가 있으며, 정상에는 마을 공동묘지가 있다. 산 서쪽으로 죽림 마을, 동쪽으로는 봉하 마을이 있으며, 동쪽 서낙동강에는 강동교가 있다. 오봉산 일대는 개발 제한 구역이었으나, 2002년부터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소규모 공장, 창고 등 근린 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며 난개발의 문제가 발생해 2012년 6월부터 1년 6개월간 개발 행위 제한 대상 지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