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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만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505
한자 洛東江河口灣入
영어의미역 Gulf Entry in the Mouth of the Nakdong River
이칭/별칭 김해 삼각주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강동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반용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만입부
길이 약 32㎞
6~16㎞
전구간 낙동강하구 만입 - 부산광역시 사하구
해당 지역 소재지 강서구 - 강서구 대저동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에서 낙동강남해로 유입되는 만입부.

[명칭 유래]

낙동강 하구 만입이란 명칭은 위치와 형태에 관련된 것이다. 낙동강이 하구에 남해로 유입하며 만입상의 형태를 보임에 따라 붙은 이름이다.

[자연 환경]

낙동강의 하구[River Mouth]는 대저 수문의 남쪽 일대로부터 지금의 다대포 해안과 가덕도에 이르는 해역으로, 낙동강의 활발한 침식·운반·퇴적 작용으로 인해 삼각주가 발달해 있는 수역이다. 낙동강의 하구는 너비가 넓고 강 쪽의 상류를 향하여 32㎞ 정도 움푹 들어와 있는데, 마치 나팔 모양을 하고 있어 나팔상 또는 나팔 모양의 하구로 부르며 지형학 용어로는 에스튜어리[estuary]라고 한다.

낙동강의 하구는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의 경계 지역으로, 낙동강이 이곳에서 동서로 분류(分流)되어 흐르는데 이 하도에 하중도인 낙동강 삼각주가 발달하였다. 이 지점은 현재의 다대포와 가덕도 해안으로부터 약 32㎞ 내륙에 위치한다. 이곳은 과거 빙하기에 거대한 만(灣)[bay]이었는데, 옛 김해만[古金海灣]이라 부르고 있다. 옛 김해만은 낙동강이 운반해 오는 토사가 퇴적되어 거대한 삼각주[delta] 평야로 발달하였다.

낙동강 하구 만입부 는 기후 환경 변화와 관련되어 형성된 지형이다. 제4기 플라이스토세에서 홀로세에 이르며 빙하기에서 간빙기로 기후 환경이 바뀌고, 빙하기에 120m가량 낮아진 해수면이 1만 5,000여 년 전부터 기온 상승으로 인해 빙하가 녹으며 점차 상승해 현재와 같은 높이가 되었다. 낙동강 하구인 옛 김해만은 당시 상당히 넓고 깊은 바다였으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점차 낙동강이 침식·운반해 온 토사가 퇴적되어 삼각주가 만들어졌다.

낙동강 하구 만입은 상부에서는 하천에 의한, 하부에서는 연안류와 하천에 의한 퇴적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났고 현재도 지속되어 새로운 하중도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낙동강 하구 만입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하중도들이 생겨나며 점차 하구는 남쪽으로 밀려 내려오고 육지도 확대되었다. 낙동강 하구 만입부에 자리한 강서구는 넓은 하중도의 발달로 삼각주가 확대되며 점차 육화되고 있다.

[현황]

낙동강 하구 만입은 현재의 김해시 대동면과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경계에서 남쪽으로 다대포와 강서구 녹산동으로 넓게 벌려져 있는 구역이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서쪽 동낙동강변과 강서구의 남쪽 끝의 연안 사주가 분포하는 해역이며, 삼각주가 자리하고 있어 서낙동강낙동강으로 분류되어 있는 수역이기도 하다. 오랜 퇴적으로 발달된 삼각주 평야는 농경지로 조성되었다. 1980년대 이후 시작된 낙동강 하구둑 건설과 서부산권의 개발은 2000년대 들어 강서구 대저도·대사도·명호도·을숙도 등 여러 섬들로 구성된 옛 낙동강 하구의 만입부에 새로운 도시·산업 단지를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현재는 신항만 개발과 부산·진해 경제 자유 구역 조성이 진행되고 있으며, ‘에코 델타 시티’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이 계획되어 새로운 해양 수도 부산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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