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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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鎭城 公園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 99[범일동 590-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정연 |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공원.
[건립 경위]
자성대(子城臺) 일대를 보존하고 부산 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자성대 공원(子城臺公園)이 조성되었다. 자성대는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었다. 1975년 9월 동문 주변 성곽을 신축하였다. 1988년 3월 26일 공원 조성 계획이 수립되어 자성대 공원을 조성하였으며, 2023년 1월 4일 부산진성 공원으로 명칭 변경되었다.
[구성]
부산진성 공원의 총면적은 2만 6702㎡이다. 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최영 장군 사당이 있다. 출입구에 들어서서 동쪽으로 올라가면 산 정상에는 장대인 진남대(鎭南臺)가 있다. 1974년부터 1975년까지 부산직할시에서 정화 복원 공사를 하여 동문·서문·장대를 새로 짓고 동문을 ‘진동문’, 서문을 ‘금루관’, 자성대 위의 장대를 ‘진남대’라고 명명한 뒤에 편액을 달았다. 진남대의 편액은 최근에 승가정으로 교체되었다. 진남대 옆에는 천장군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서문인 금루관의 양측 성곽에 있는 우주석(隅柱石)에는 ‘남요인후(南徼咽喉), 서문쇄약(西門鎖鑰)’이라 새겨져 있으며, 서문 외곽 및 우주석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다. 공원의 동남쪽에는 광장 및 영가대와 조선통신사 역사관[부지 면적 850㎡, 연면적 578㎡, 지상 2층 건물]이 있다. 공원 내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체육공원도 갖추어져 있다.
[현황]
부산진성 공원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590-5번지 일대에 조성되어 있으며, 자성대를 부산진 지성이라고도 부른다. 부산진성 공원은 다른 공원과는 다르게 다양한 식생이 자라고 있다. 공원의 식생은 44종이며, 광나무와 구골나무가 우점종이며 팽나무, 느티나무 등 대경목도 생육 상태가 매우 좋다. 풀꽃류는 56종으로 조사됐는데, 맥문동·환삼덩굴 등 생명력이 강한 것들이 많다. 그러나 붉은서나물·미국자리공 등 귀화 식물이 13종[23%]으로 다른 공원에 비해 훨씬 많은 편이다. 공원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증산 공원, 전포 돌산 공원, 우룡산 공원, 부산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