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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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林基里溪谷 |
영어의미역 | Yimgirigeigog Valle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반용부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에 있는 계곡.
[명칭 유래]
임기리 계곡(林基里溪谷)은 임기리에 자리하고 있어 붙은 명칭이다. 임기리는 숲이 우거진 넓은 공간[터] 또는 숲이 우거진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수풀 림’(林)에 ‘자리·터 기’(基) 자를 써서 지명을 정하였다.
[자연 환경]
임기리 계곡은 백운산(白雲山)과 철마산(鐵馬山)이 마주보는 사이의 골짜기로 백운산[520.2m], 망월산(望月山)[510m], 매암 바위, 철마산[약 605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서사면과 북사면에서 시작되는 소하곡 지류가 모여들어 만든 침식 골짜기이다. 임기리 계곡을 흐르는 임기천(林基川)은 관음암의 약 800m 위쪽에서 발원해 상곡 마을을 지나 임기 소류지, 그리고 지장암을 지나 임기리 마을에 이른다.
상곡 마을에서 임기 마을까지는 약 3㎞ 길이의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다. 또한 임기리 계곡의 상류부에는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계곡 물은 수정같이 맑고 유량이 풍부하며 곳곳에 소(沼)[유속이 감소하거나 지형적 요인으로 계곡물이 모여 만든 호수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상부에 계곡을 막아 조성한 산상 인공 호수가 있어 주변의 우거진 삼림과 잘 어우러진다.
[현황]
임기리 계곡 상류에는 옛 산골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상곡 마을이 있고, 상류 쪽에는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임기리 마을을 가로지르는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나무가 우거진 소로가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지역 주민과 산악인 및 MTB 동호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피서와 휴식처로도 명성이 자자해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2013년 현재 임기리 계곡은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여름 휴가철에는 계곡 하류나 하천 상류에서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계곡 상류는 출입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