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에 있는 지방 하천.

[명칭 유래]

용소리를 흐르는 하천이라 하여 용소천(龍沼川)이라 부른다. 용소천 상류의 일부 구간은 지역 주민들이 듬방골천으로 부르기도 한다.

[자연 환경]

용소천의 발원지는 불광산(佛光山)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삼각산(三角山)[472m]과 석은덤산[542.9m]이 자리한 고지대이다. 북쪽 삼각산에서 흘러든 지류와 남서쪽 석은덤산에서 흘러든 지류가 합류해 남동쪽의 계곡을 따라 흐르며 용소 마을 앞으로 흘러간다. 용소 마을의 남쪽을 지나 남동으로 흘러간 하천은 용소교를 지나 방모산의 서쪽을 통과해 남서쪽에서 흘러드는 덕산천과 합류한다. 덕산천과 합류한 용소천은 방모산의 북쪽을 통과해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흐르며 반룡리에서 장안천(長安川)에 합류한다. 하천의 상류부는 고산 지대로 계곡이 깊어 하천 양안의 경지 면적은 협소한 편이다.

[현황]

유로 길이 4㎞, 유역 면적 7.58㎢인 용소천은 장안천의 지류로 용소리와 반룡리를 통과해 흐른다. 용소천의 상류부에 속한 1.3㎞의 일부 구간은 듬방골천으로 불리는데, 비교적 원형이 잘 보전되어 생태 하천으로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