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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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盤龍里蔚山朴氏世居地 |
영어의미역 | Residential Place of Ulsan Bak Clan in Banryong-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라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에 있는 울산 박씨 세거지.
[명칭 유래]
반룡은 장안천(長安川)과 관련한 지명으로 보인다. 장안천은 옛날에 ‘건천(乾川)’, ‘용천(龍川)’이라 하였다. ‘건천’은 ‘마르내’이고 ‘용천’은 ‘미리내’이다. 모두 큰 내 또는 으뜸가는 내라는 뜻이다. 이에 마을이 장안천[龍川]의 굴곡 지점에 위치하여 ‘선회할 반(盤)’ 자와 ‘용 룡(龍)’ 자를 써서 반룡(盤龍)이 되었다고 한다. 꼬불꼬불 반곡(盤曲)된 큰 내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또한 장안천 중류의 용수담(龍首潭)이란 소(沼)와 관련된 지명으로 보기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울산 박씨(蔚山朴氏)는 박윤웅(朴允雄)을 시조로 하며, 20세손 통덕랑 박세구(朴世龜)가 기장 통덕랑공파(機張通德郞公派)의 파조이다. 17세기에 22세손 경주 현감공파(慶州縣監公派) 박만채가 장안으로 입향하였다. 먼저 철마 지역에 들어왔다가 장안 지역으로 이거한 것으로 추측된다.
[자연환경]
반룡리는 서쪽에 방모산[154m]을 중심으로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장안읍 장안리의 서북쪽 산지에서 발원한 용소천이 반룡리 북쪽에서 장안천에 합류해 동남쪽으로 흐른다. 산지는 대부분 저산성 산지이며, 장안천 주변에 평지가 발달해 있다.
[현황]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에 울산 박씨 경주 현감공파 종친회 재실인 반성재(盤盛齋)가 있다. 반성재는 팔작지붕에 콘크리트 한옥 구조로, 1993년에 건립되었다. 묘사는 음력 10월 둘째 일요일이며, 52위패를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