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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506
한자 斗明里蔚山朴氏世居地
영어의미역 Residential Place of Ulsan Bak Clan in Dumyeong-ri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두명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진봉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거지
가구수 10여 가구
세거지 두명리 울산 박씨 세거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두명리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두명리에 있는 울산 박씨 세거지.

[명칭 유래]

두명리는 두전 마을과 부명 마을의 합성 지명이다. 두전 마을 옛 이름은 말밭이었다. ‘말’은 산마루로 솟음산을 뜻한다. 말밭은 솟음산 남쪽에 있는 밭이라는 뜻이 된다. 말을 차훈하여 끝 말(末)로 표기하다가 말 두(斗)로 풀이되는 오류로 전혀 다른 의미의 두전(斗田)이 되었다고 본다. 부명 마을 옛 이름은 벌울로, 벌판에 설치한 병영지나 초소를 뜻하는 단어이다. 이는 인근에 반월성(半月城)이 있어, 이 성의 외곽인 부명 마을에 군사 시설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한자명으로는 벌판을 뜻하는 벌의 차음 표기로 ‘부(富)’를 쓰고, 울·울타리 차음으로 ‘운다’는 뜻의 명(鳴)을 써서 부명(富鳴)이라 하였다. 이후 부명(富鳴)에서 뜻이 좋은 부명(富明)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한다.

[형성 및 변천]

울산 박씨(蔚山朴氏) 시조는 박윤웅(朴允雄)이다. 16세기 초엽 20세 박세구 때 기장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 22세 박만고(朴萬古), 23세 박순(朴淳), 24세 박이문(朴以文), 25세 박정엽(朴廷曄)의 묘가 기장군 철마면과 일광면 일대에 산재하여 있다. 26세 박중지(朴重智)가 숙종(肅宗) 연간 두명리로 이주하였다. 그의 묘소는 철마면 백운산에 있다. 27세 박천벽(朴天璧)·박천기(朴天箕)[1724년생] 형제 가운데 박천기의 묘소는 두전 동사등[현 두명 뒷산]에 있다. 28세 박림(朴琳)·박정(朴楨) 중에 박림은 박천벽의 양자로 가고 둘째 박정이 두명에 살았고, 29세 박동균(朴東筠)을 이어 30세 박의봉(朴椅琫)[1836년생]은 헌종(憲宗) 대에 전라 수군절도사를 지냈다. 이후 31세 박종열(朴琮烈), 32세 박규종(朴珪鐘)이 뒤를 이어 세거하고 있다.

[자연 환경]

두명리 북쪽으로 용천산, 남쪽으로 백운산[520m]이 둘러싸고, 동쪽으로 정관읍모전리를 잇는 진태 고개가 있어 북동쪽이 높고 서쪽으로 열린 지형이다.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서쪽으로 흘러 수영천의 상류를 이룬다. 소하천 중류에 두명 저수지가 있다.

[현황]

정관 신도시 조성과 함께 시작된 도로 개설 등으로 두명리 본래 마을은 없어지고 근처에 새로 마을을 조성해서 이주하였다. 울산 박씨 12가구가 살았으나 2013년 현재 33세 박규진(朴奎鎭) 등 10여 가구만 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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