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서면지구 소속 교당.

[설립 목적]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 대종사의 ‘물질이 개벽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가르침을 전파하고, 부산 시민들에게 물질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원불교 개금교당은 원불교 부산교구청 봉불식에서 부산 시내에 1백 개 교당을 세워야겠다는 대산(大山) 김대거(金大擧)[1914~1998] 종법사의 유지를 받들어 원불교 서면교당 박정묵 교무와 전 교도들은 교당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여 백일기도를 시작하였고, 1백만 원의 기금을 모았다. 그리고 서면교당 도진월 교도가 교통사고로 요절한 딸의 명복을 빌기 위해 1백만 원을 희사한 것이 개금교당을 설립하는 기초가 되었다.

또한 희사계를 조직하여 성금을 마련하는 등 서면교당 교도들의 정성으로 1980년 10월 7일 개금동 554-157번지에 대지 82.5㎡ 건물 면적 66㎡의 전셋집을 마련하고, 초대 조학심 교무가 부임하여 신설 봉불식을 거행함으로써 개금교당은 태동하였다. 창립 유공인은 서면교당 교도 일동이며, 당시 교도 수는 2명이었다.

서면교당 교도들의 정성으로 이루어진 개금교당은 초창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의 힘으로 성장을 해오다가 1983년 10월 2일 부산진구 개금동 503-23번지[대지 66㎡에 건물 면적 82.5㎡]로 옮기고, 다시 1985년 9월 20일 개금동 554-145번지로 이전하였다.

1982년 5월 29일 학생 회원 30여 명이 참석하여 창립 법회를 갖고 일일 찻집과 토요 서당 등을 개설하여 촛불 행사 및 기도식 등을 통하여 신앙심을 고취하였다. 한편 1983년 3월 1일 유년회를 창립하였으나 맥을 잇지 못하다가 1985년 2월 27일 재결성하여 어린이 교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이후 1987년 1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한문 등을 가르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하며 교화 활성화를 꾀하였다. 1985년 2월 23일 청년회를 창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

원불교 개금교당은 청년회 활동과 어린이 교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른 지구의 교당과 힘을 합쳐 불우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교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하여 교리 공부와 마음공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황]

원불교 개금교당에는 유년회, 학생회, 청년회 등이 조직되어 활동 중에 있다. 2013년 현재 원불교 개금교당의 교도는 222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