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흩어지면 죽는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615
영어의미역 Divided, We Di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문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희곡
작가 일터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9년 3월연표보기 - 울산, 구미, 부산 지역 초연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9년 3월~2007년 10월 - 초연에 이어 2007년까지 7회 공연

[정의]

1989년 부산광역시 소재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창작한 희곡 작품.

[개설]

「흩어지면 죽는다」는 노동문화예술단 일터가 1989년 3월 삼미금속 노동자 투쟁 승리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부산광역시 양정 두레 마당을 비롯하여 전국 순회공연을 한 희곡 작품이다.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후 2007년까지 7회의 공연을 더 하였다.

[구성]

「흩어지면 죽는다」는 열린 마당극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 풀이는 ‘투쟁자 선언 마당’, 첫째 마당은 ‘임금 투쟁 승리 마당’, 둘째 마당은 ‘민주 노조 사수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삼미금속 노동자들은 식판 투쟁, 옷 뒤집어 입기, 그리고 가족들의 동참 등 기발한 투쟁 전술로 임투를 승리로 이끈다. 그런데 위원장이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힘든 임투를 겨우 마무리한 조합원들은 투쟁이 망설여진다. 위원장 부인의 간곡한 호소와 간부들의 설득으로 다시 투쟁을 시작하게 된다. 공권력이 회사를 포위한 상황에서 죽음으로 항전할 결사대가 드디어 조직되기에 이른다.

[특징]

1988년 창원 삼미금속 임금 인상 투쟁에서 노동자들은 너무나도 정의적이며 모범적이었다. 일사불란한 조직인 태업에서부터 한 줄로 서서 식당 가기, 작업복 뒤집어 입기, 사장 제사 지내기, 그리고 전국 최초로 가족 대책위까지 구성하게 된다.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런 사태에 모티프를 얻어 노동자들의 생존 투쟁을 통한 인간답게 살 권리를 사회 각계각층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의의와 평가]

「흩어지면 죽는다」는 소중한 투쟁의 기록을 영원히 남길 수 있도록 마당극으로 기록하였다. 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극화하여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켰다고 평가 받았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