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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은 정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183
한자 尹相殷正裝
영어의미역 Yun Sangeun Full Dress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의복/의복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04[대청동 2가 24-2]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권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의복
재질 아사
입는시기 여름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1887년 8월 10일연표보기 - 윤상은 출생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1984년 9월 25일연표보기 - 윤상은 사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6년 9월 18일 - 부산 근대 역사관에 기증
소장처 부산 근대 역사관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04[대청동2가]지도보기

[정의]

근대 부산의 대표적 기업가인 윤상은이 입은 여름용 정장.

[개설]

구포저축의 설립자인 윤상은(尹相殷)[1887년 8월 10일~1984년 9월 25일]은 근대 부산 구포 출생의 대표적인 자본가, 기업가이자, 행정 관료였다. 동래 부사를 지낸 윤홍석의 셋째 아들이고, 개성학교 창립자인 박기종의 사위이며, 부산대학교 초대 총장 윤인구의 아버지이다. 일찍부터 서구의 복식 문화를 수용하고 전파한 장본인으로, 윤상은 정장은 윤상은이 평상시에 외출복으로 입었던 옷으로 당시의 사회 지도자 계층에서 유행하였던 흰색의 여름용 정장 한 벌이다.

[연원]

조지아(CHOJIYA) 백화점 상표가 확인되며, 조지아 백화점이 1920년대 후반부터 영업하였으므로, 1920년대 이후에 구입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상은이 사망한 이후 딸 윤학자가 아버지 윤상은과 어머니 박영자의 유품을 정리하여 2009년 6월 18일에 부산 근대 역사관에 기증하였다.

[형태]

상의 길이 65㎝, 품 45㎝, 팔 길이 51㎝, 하의 길이 95㎝의 상하 같은 재질인 마(麻) 소재로 된 여름용 양복이다. 테일러드 재킷(tailored jacket) 형식의 정장이다. 단추는 싱글 형태이며, 칼라 뒤편에 조지아 백화점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어 당시 수입 상품 등 고급 상품을 팔았던 조지아 백화점에서 구입한 옷임을 알 수 있다.

[용도]

평상시에 외출할 때 자주 즐겨 입었던 옷으로 여름용이다. 감은 마로 만들었으며, 여름용 정장의 색은 주로 상하 흰색을 입었음을 윤상은의 다른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당시 일반 외출복 정장의 색은 흰색과 검은색이 주류를 이루었고, 정장을 입을 때는 반드시 속에 와이셔츠를 입은 후에 조끼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이유는 조끼에 붙어 있는 주머니 3개를 이용한 실용성과 빳빳하게 풀을 먹여서 잘 손질된 흰색의 와이셔츠가 주는 청량감 등이 말쑥하고 이지적인 지성인의 이미지를 자아내는 데 손색이 없는 차림새였기 때문이다. 부산 근대 역사관에는 윤상은 정장과 함께 윤상은 와이셔츠, 중절모, 안경과 돋보기, 약저울, 체온계 및 박영자의 의복 등도 함께 전시되어 당시의 상황을 짐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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