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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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機張竹城里膾村 |
영어의미역 | Raw Fish Village in Gijang Jukseong-ri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숙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에 있는 횟집 밀집 지역.
[건립 경위]
기장 죽성리 회촌이 형성된 지역은 조선 시대 두모포진성이 있었던 곳으로 일찍부터 만입부에 포구가 형성되어 있었다. 기장 지역 해안가로 사람들이 모여들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횟집이 하나 둘 생겨났고, 부산 근교에서 한적하면서 신선도 높은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회촌을 형성하게 되었다.
[구성]
기장 죽성리 회촌은 두호항을 둘러싸고 있는 기장 해안로와 죽성로, 월전 해안로 등의 해안 도로와 주변 골목에 늘어서 있는 횟집 거리를 칭한다. 도로변을 따라 영덕 대게, 기장 곰장어, 바다 마을, 해진 횟집, 신선 횟집, 팔도 횟집, 장어 횟집, 조은 횟집, 월전 횟집, 다도 횟집, 일미 횟집, 동해 횟집, 자연정, 송미 횟집 등이 자리하고 있다.
[현황]
기장 죽성리 회촌은 해운대와 민락동 등 번화가에 자리한 횟집이나 대변 회촌 등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외지인이 많이 찾는 번잡한 곳을 피해 한적하면서 맛 좋은 회를 먹기 위하여 부산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지방 어항인 두호항을 끼고 있어 인근 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자연산 생선을 즉석에서 조리하여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장 죽성리 회촌에서 먹는 생선회는 수족관에서 오래 머무르던 것이 아닌 자연산이라서, 고소하면서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주변에는 황학대, 기장 죽성리 해송, 국수당, 기장 죽성리 왜성 등의 문화 유적이 있고, 두호항 입구에는 독특한 양식[직경 2.5m 높이 12.5m 돌출형 3각 구조]의 등대가 설치되어 주말이면 부산 시민이 찾아드는 새로운 어촌 관광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