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당감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마을에 장군새미[將軍井]라는 우물이 있다고 하여 새미 마을이라 불렀다고 한다. 장군새미는 1989년 당감 4동 동장을 지낸 윤죽수(尹竹秀)에 의해 보존되었다.

[형성 및 변천]

새미 마을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고, 마을이 속한 지역은 1910년 동래군 동평면에서 부산부로 편입되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동래군 서면 당감동, 1936년 4월 부산부 부산진출장소에 편입되었다. 1951년 당감 1동·당감 2동으로 분동되었고, 1957년 구제(區制)가 시행되면서 부산진구에 속하였다. 1970년 당감 1동에서 동평동이 분동, 1979년 당감 1동에서 당감 1동·당감 3동으로 분동되었고, 동평동이 당감 4동으로 개편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새미 마을은 북서쪽으로 백양산이 둘러싸고, 남쪽으로 평지가 있으며, 평지를 지나면 엄광산이 있다. 백양산 동남쪽에서 발원한 당감천은 마을을 지나 동남쪽으로 흐르며 동천과 합류하여 남으로 흐른다. 마을에는 옛날부터 식수원으로 이용된,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마르는 일이 없었다는 장군새미와 참새미가 있다.

[현황]

새미 마을은 2012년 현재 당감동 새마을금고 부근에서 부산진 지역아동센터 부근에 걸쳐 있던 자연 마을이다. 현재는 주택지로 변하여 옛 마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당감 4동 주민센터, 당감 4동 치안센터, 부산진 지역아동센터 등이 있다. 옛 마을이 있던 곳에 참새미와 장군새미가 있어 그 흔적을 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