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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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杜邱洞 |
영어의미역 | dugu-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두구동(杜邱洞)의 명칭 유래는 다음과 같다. 임진왜란 전 동래의 읍치를 찾던 중 부산진구 초읍동이 산세가 좋고 지리가 음양에 맞다 하여 우선 정해 놓고 더 좋은 곳을 찾던 중 두구동의 지세가 뛰어나 이곳으로 하려 했으나, 동래 일대를 보고 동으로 학소대(鶴巢臺)[학의 보금자리라는 의미]와 남으로 대조 포란형(大鳥抱卵形)[큰 새가 알을 품는 형국]의 형국을 갖추어 한양과 견줄 만하여 읍지로 정하였다고 한다. 읍치로 처음 정한 곳을 초읍동이라 하였고, ‘두고 보자’고 점찍은 땅을 두구동으로 불렀다고 전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형성 및 변천]
관내의 임석 고분군은 이곳에서 취락이 일찍부터 이루어졌음을 보여 준다. 『동래부지(東萊府誌)』[1740]에 북면 두구리는 “동래부에서 30리 거리에 위치한다.”는 기록이 있다. 1914년 동래부에서 동래군 북면 소속이 되었으며, 1963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어 북면출장소에 속하였으며, 1966년 두구동이라 하였다. 1975년 동래구에 편입되었으며, 1988년 금정구에 속하였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금정구의 북단에 있으며, 동쪽으로 기장군 철마면, 북쪽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서쪽으로 노포동, 남쪽으로 선동과 접한다. 두구동의 동쪽에는 공덕산·거문산 등의 산지가 발달해 있고, 산지의 서쪽 산록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서쪽으로 흘러 수영강에 유입한다. 북쪽으로는 송정천이 흘러 철마면과 경계를 이룬다. 남쪽을 흐르는 수영천 유역에는 평지가 발달해 있다.
[현황]
두구동은 평지가 많고 대부분 상수원 보호 구역에 속하여 주로 농업이 이루어진다. 관내에 화훼 단지도 조성되어 있다. 스포원파크가 있어 시민들의 위락 공간으로 이용되며, 이곳 사이드룸에서는 경륜 경기가 열린다. 남쪽에는 영락 공원이 있다. 두구동의 행정동은 선두구동이다. 조리 마을·죽전 마을·대두 마을·임석 마을·중리 마을·수내 마을·송정 마을 등 7개의 자연 마을이 있는데, 이 중 대두 마을이 가장 먼저 형성된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