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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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杜邱洞遺蹟 |
영어의미역 | Remains in Dugu-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 산76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백승옥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생활 유적.
[위치]
두구동 유적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노포동 차량 기지를 지나 울산 방향 700m 지점, 부산~울산 간 국도 제7호선을 사이에 두고 서쪽은 노포동이며, 동쪽은 두구동인데, 그 사이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두구동 노포 분기 송전 선로 및 철탑 등에 대한 설치 공사와 연관하여 2009년 부산광역시립박물관이 입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당시 4호 철탑 부지 일부에서 주혈 및 수혈 등의 유구와 삼국 시대의 토기편이 다량 확인되었다. 그 결과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단에서는 사업 시행에 앞서 입회 조사에서 유구 및 유물이 확인된 4호 철탑 부지와 관련된 작업장 부지, 진입로 부지에 대한 발굴 조사를 (재)해동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하였다. 2009년 7월 1일부터 2009년 9월 20일까지 4,370㎡에 해당하는 조사 구역에 한하여 (재)해동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결과 확인된 유구는 삼국 시대의 주거지와 수혈, 고상식 건물지 등 취락과 관련된 생활 유적이 확인되었으며, 삼국 시대의 와질 토기(瓦質土器)와 도질 토기(陶質土器)가 출토되었다.
[형태]
삼국 시대의 주거지 17동, 수혈 4기, 고상식 건물지 9동, 구상 유구(溝狀遺構)[배수로 구실을 한 일종의 원형 도랑] 1기, 주혈군 3개소, 미상 유구 1기가 있으며, 주로 삼국 시대의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다.
[출토 유물]
대부분이 토기류이며, 꼰무늬[승문(繩文)]와 문살문[격자문(格子門)]이 타날된 회백색의 연질 단경호(軟質短頸壺), 굽다리 접시[고배(高杯)], 회청색 경질 소형 단경호(灰靑色硬質小形短頸壺), 양이부 단경호(兩耳附短頸壺), 자루 달린 항아리[파수부호(把手附壺)], 컵형 토기 등이며, 철기와 석기도 일부 출토되었다.
[현황]
송전 선로가 설치되어 유적의 흔적은 없어졌다.
[의의와 평가]
3세기 후반에서 4세기 후반의 삼국 시대의 취락 관련 생활 유적이 확인되어 고대 부산 지역의 생활사 연구 자료의 확보와 주변 유적들과 연계하여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