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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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獐洛- |
영어의미역 | Jangrak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장락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규성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봉화산 산줄기가 서낙동강과 만나며 바위 절벽을 만드는데, 옛날 노루가 달려오다가 절벽에서 강물에 떨어졌다고 해서 ‘노루 장(獐)’ 자에 ‘떨어질 낙(落)’ 자를 써 장락(獐落)이라 하였다. 이후 낙(落)이 낙(洛)으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장락(獐洛) 마을의 형성 시기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청동기 시대 후기에서 철기 시대까지의 장락 패총지가 있어 오랜 거주 역사를 알 수 있다. 장락 마을은 조선 후기 김해군 태야면 생활리에 속하였으며, 1914년 경상남도 녹산면에 병합되며 생곡리[생활리와 중곡리가 합쳐짐] 장락 마을이 되었다. 1989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며 강서구 생곡동 장락 마을이 되었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장락 마을이 되었다. 2010년 부산 신항만 배후 국제 산업 물류 도시 조성 공사로 마을 서쪽의 30여 호가 철거되어 동쪽 들머리의 촌락만 남았다.
[자연 환경]
봉화산이 북동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끝단에 위치하며, 북쪽에는 조만강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서낙동강이 흐르며, 북동쪽에서 두 강이 합류한다. 두 강의 합류 지점으로 돌출된 봉화산 줄기의 끝자락을 들머리라 부른다. 마을은 북동으로 뻗은 산자락에 북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현황]
장락 마을의 북쪽 강변을 따라 생곡로가 개통되어 있고, 북쪽으로는 둔치도와 연결하는 둔치 2호교가 개설되어 있다. 마을의 서쪽 들머리 변에는 장락 패총지가 있다. 조만강 강변에는 당산나무인 수령이 400년 된 팽나무가 자리하며, 그 앞에 항일 무명용사 위령비[마을 동쪽의 산자락에 있던 비가 도로 확장 공사로 이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