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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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仙- |
영어의미역 | Dongseon Village |
이칭/별칭 | 동문 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동선(東仙) 마을은 가덕진성(加德鎭城)의 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고 하여 동문(東門) 마을로 불리다가, 한자로 표기하면서 동선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부산에 편입되기 이전 천가면 지역의 동쪽 선창 지역이어서 동선(東船)이라 부르다가 이후 동선(東仙)으로 한자명이 바뀌었다는 주장도 있다.
[형성 및 변천]
동선 마을이 있는 가덕도 곳곳에 선사 시대 조개더미[貝塚)나 고분군 등이 발견되고 있어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았으리라 추측된다. 조선 시대에 이곳에 가덕진(加德鎭)과 천성 만호진(天城萬戶鎭)이 설치되었고, 1906년 웅천군(熊天郡) 천성면과 가덕면으로 나누어졌다가 1908년 웅천군 천가면으로 통합되었다. 천가라는 지명은 천성 만호진과 가덕진의 머리글자를 딴 합성 지명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천가면이 창원군에 편제되면서 눌차리·대항리·동선리·성북리·천성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1980년 의창군에 속하였다가 1989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어 강서구 동선동이 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동선동 동선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 동북쪽에 대나무가 많다는 대[댓]섬[竹島]이 있다. 동쪽에 개논들, 남쪽에 중들·밤나무들 등이 있다.
[현황]
동선 마을은 행정동인 가덕도동 1통 지역이다. 마을 주민의 80~90%가 어업으로 생계를 꾸린다. 이곳의 지형 자체가 들판이 발달하기에는 적당치 못하나 주민의 10% 정도는 농사를 지으면서 어업도 함께 한다. 1950년 이전 가덕도에서의 혼인은 대부분 섬 주민들 사이에서 이루어져서 여자들의 택호에 ‘동선댁’이 특히 많다. 마을 뒤에 동선 소류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특히 이곳은 6·25 전쟁 당시 피난민이 많이 들어왔던 곳으로 천애원과 소양 보육원이 있으며, 가덕안식일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