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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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地中里- |
영어의미역 | Daeji-Jungri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19통|20통 대지 중리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병욱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대지 중리(大地中里) 마을은 대지리(大地里)와 중리(中里)를 합성해 붙인 이름이다. 대지리는 중리 마을이 속한 지역의 옛 지명으로 낙동강 삼각주 대저 평야의 넓은 땅에 형성되어 붙여진 이름이며, 중리는 상리(上里)와 하리(下里)의 중간쯤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형성 및 변천]
대지 중리 마을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1885년(고종 22) 대홍수로 본래 마을이 있던 자리가 강으로 변하며 그 남쪽 모래 언덕[현 위치]에 다시 마을을 이루며 자리 잡게 되었다고 전해져 조선 후기에 이미 형성된 마을임을 알 수 있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조선 후기 양산군 지역으로, 1906년 경상남도 김해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대저면이 생겨나며 김해군 대저면 대지리에 속한 중리 마을이 되었다.
1945년 8·15 해방 후에는 귀환 동포들의 집단 거주지가 되었고, 6·25 전쟁 때 피난민이 유입되며 마을 규모가 커졌다. 1951년 김해교도소[현 부산교도소]가 세워지면서 교도소를 중심으로 동쪽은 중리 1구, 서쪽은 중리 2구로 분리되었다. 1973년 대저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에 편입되면서 대저읍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1동에 속한 대지 중리 마을로 개칭되었다. 1983년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에 속하였으며, 1989년 부산직할시 강서구에 편입되었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1동 대지 중리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대지 중리 마을은 대지 중촌 마을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낙동강 하구의 삼각주인 대저 평야에 위치하고 있어 갈대밭을 개간한 농지가 펼쳐져 있다. 마을의 북쪽으로 서낙동강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서낙동강에서 분기한 평강천이 흐른다.
[현황]
대지 중리 마을은 대저 1동 19통과 20통에 해당한다. 마을 주민의 주업은 농업으로 잘 정비된 수리 시설을 이용해 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화훼 등의 시설 원예 작물 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