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7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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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伊川夜學會 |
영어의미역 | Yicheon Night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형목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에 있었던 야학.
[설립 목적]
3·1 운동 이후 교육열은 대한 제국기 이래 다시 고조되었다.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라는 표어는 당대를 상징하는 구호였다. 청년 단체 조직과 더불어 문화 계몽 운동은 요원의 불길처럼 확산되어 나갔다. 최상갑(崔翔甲)은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여 이천야학회(伊川夜學會)를 설립·운영하였다.
[변천]
이천야학회는 1920년 11월 1일 설립 당시 재학생은 95명이었으나 1928년 12월 말에는 37명으로 많이 감소하였다. 원인은 하단야학회(下端夜學會)·승관강습소(昇冠講習所)·대변노동야학·학리노동야학회 등이 운영되었기 때문이다. 교사진은 3명이고, 교장은 설립 당시부터 최상갑이 맡았다. 폐교 시기는 알 수 없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노동자·농민의 문맹 퇴치는 문화 계몽 운동의 주요한 영역이었다. 일상사에 가장 기초적인 한글·한문·국어[일본어-필자 주]·습자 등과 간단한 산술 등을 중심으로 가르쳤다. 문맹 퇴치에 역점을 둔 만큼 교육 활동이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학예회·연극회·음악회·운동회 개최 등을 통한 심신 연마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의의와 평가]
3·1 운동 이후 부문별 민족 해방 운동은 진전을 거듭하는 계기였다. 노동 운동과 농민 운동은 대중 투쟁을 통하여 질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천야학회는 부산 기장군 지역의 대중 투쟁을 이끄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