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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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生敎育 |
영어의미역 | Life-long Education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경식 |
[정의]
광복 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부산 지역에서 전개된 평생 교육의 역사와 현황.
[변천]
1. 문맹퇴치에서 산업체 부설학교까지
1945년 광복 당시 전 국민의 78%가 문맹인 상황에서 1950년대까지 우리나라의 평생 교육[사회 교육]의 방향은 주로 문맹 퇴치 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당시의 문교부는 성인 교육과를 설치하고 『한글 첫걸음』을 정기 간행물로 발간하여 문맹 퇴치 및 계몽 운동에 앞장섰으며, 조선어학회의 한글 보급 운동과 기독교계몽협회의 문맹 퇴치 사업 등 민간단체에 의한 문해 활동도 활발하였다. 그러던 중 1949년 12월 31일에 『교육법』이 제정·공포되면서 공민학교와 고등 공민학교, 기술 학교와 고등 기술 학교 등 학교 형태의 평생 교육 기관이 설립되었다.
부산 지역의 공민학교는 1970년대 중반까지 국민학교 부설로 감천공민학교와 금성공민학교, 용호공민학교의 3개 학교에 5학급, 112명의 학생들로 명맥을 유지하였으나 운영난과 의무 교육의 확대로 인하여 1976년에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되었다. 고등 공민학교 역시 1969년 이후 중학교 무시험 입학 제도의 확대와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학교 수가 계속 감소하기 시작하여 1995년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1960년대에는 기술 학교와 고등 기술 학교가 번성하기 시작하였는데,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준에서 1~3년의 수업 연한으로 직업 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1970년대의 공업화에 따른 인력 수요 증가로 전성기를 맞았으나, 1970년대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1990년대 후반에는 거의 폐교되었고, 2012년 현재는 부산국제영화고등학교 1개 학교만 남았다.
1970년대 중반 이후 공민학교와 기술 학교는 크게 감소된 반면에, 산업체 부설 학교와 특별 학급, 방송 통신 고등학교와 방송 통신 대학 및 개방 대학 등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1961년 9월 18일에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사설 강습소로서 학원이 전국적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2. 평생교육의 전개
또 1965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의 발족 이후 1987년에 『청소년 육성법』이 제정되고, 1991년에 『청소년 기본 계획 및 청소년 기본법』이 제정됨으로써 청소년 단체 활동도 크게 늘어났다. 부산 지역에서도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청소년 단체의 활동을 위해 1993년부터 재정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이 밖에 거의 모든 종교 단체가 선교의 목적과 함께 평생 교육적 차원에서 각종 단체와 시설을 만들어 각종 평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는 1994년부터 학교 시설을 개방하여 지역 주민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교가 지역 사회의 교육 문화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990년에 들어서서는 대학의 평생 교육원[사회 교육원]과 지역구의 구민 회관, 사회 복지 회관과 언론사나 백화점 등 기업의 평생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되었다. 그리고 부산의 공공 도서관은 197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1980년대까지 질적·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는데, 최근에는 지역 평생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평생 교육 추진 체계를 보면, 2004년에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에 평생 학습관과 학부모 교육원을 신설하였으며, 2007년에는 부산광역시 교육청 내에 평생 교육 전담 부서인 평생 교육 복지과를 신설하여 평생 교육 관련 업무를 통합 운영하였다. 2006년에는 부산광역시립구포도서관에, 2007년에는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 평생 학습과를 신설하였으며, 부산광역시 어린이 회관에는 다대유아학부모교육원을 설치하여 일반 시민 대상의 평생 교육 프로그램과 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부모 연수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였다.
1997년 2월, 『사회 교육법』에 의거하여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이 부산 지역 사회 교육관으로, 1998년 4월에는 부산 지역 중심 평생 학습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 7월에는 지역 평생 교육 정보 센터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부산 지역의 평생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993년에 사회교육협의회가 발족되었는데, 2000년 10월에 부산광역시 평생교육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해 오고 있다.
2001년부터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평생 학습 도시를 조성하는 정책을 펼쳐 왔는데, 부산에서도 2002년부터 해운대구와 연제구, 사상구가 지정되어 지역 평생 학습 축제 등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평생 학습 마을, 지하철 북 카페 등도 운영하고 있다.
1982년에 제정된 『사회 교육법』에 따라 교육법 테두리 밖에서 운영되던 다양한 형태의 평생 교육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1985년에 새마을 학교와 재건 학교, 야학 등이 사회 교육 시설 학교로 개교하였다. 그리고 1999년에 『사회 교육법』이 『평생 교육법』으로 바뀌면서 학력 인정 평생 교육 시설 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교 중도 탈락자와 근로 청소년,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 및 노년층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회 통합 및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 형태의 평생 교육 시설 학교 외에도 학점 은행 제도나 학습 계좌 제도 등도 운영되고 있다.
평생 교육을 위한 인적 자원 육성 및 운영을 위해서 관계자[기관장 및 실무자] 연수를 2003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평생 교육사를 평생 교육 기관에 배치하여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문직 퇴직자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이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부모 가르치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황]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추진하고 있는 2012년 평생 교육 중점 추진 사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평생 교육 진흥’, ‘사회 통합을 위한 평생 학습 참여·연계 강화’, ‘생애 단계별 맞춤형 평생 교육 활성화’를 3대 정책 영역으로 설정하였다. 이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의 평생 교육 진흥’ 사업으로는 부산광역시 평생교육진흥원 운영, 평생 학습 활성화 지원, 평생 교육 업무 평가 포상, 평생 학습 네트워크 구축 지원, 평생 학습관 운영 지원, 부산 평생 교육 정보망 활성화, 대학-지역 간 연계 평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평생 학습 박람회 개최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사회 통합을 위한 평생 학습 참여·연계 강화’ 사업으로는 장애인 문화 복지 아카데미 강좌 지원, 여성 장애인 역량 강화 사업 지원,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 결혼 이민자 집합 정보화 교육, 정보 취약 계층 정보화 교육, 영남권 게임 과몰입 상담 치료 센터 운영, 인터넷 중독 예방 사업, 어린이 문화 학교 운영 등이 있다. 또한 ‘생애 단계별 맞춤형 평생 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노인 교실 운영의 활성화, 노인 교육 전문 강사 뱅크 시스템 운영 지원, 문화 관광 해설사 신규 양성 및 보수 교육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기준 부산의 평생 교육 기관 수는 1,253개이며, 1년 동안 이러한 기관을 이용하여 교육받은 학습자 수는 103만 8,645명이다. 부산 지역의 평생 교육 현황을 표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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