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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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二重口緣鉢 |
영어의미역 | Ijung Guyeonbal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동진숙 |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율리 조개더미에서 발굴된 이중으로 아가리를 만든 신석기 시대 토기.
[개설]
금곡동 율리 조개더미는 신석기 시대 암굴 생활을 하던 신석기인의 생활 공간이다. 이곳에서 확인된 이중구연발(二重口緣鉢)은 빗살무늬 토기가 퇴화한 단계의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구연은 서북 지방의 신석기 시대 토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972년 2월~1973년 1월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긴급 발굴을 하였고, 현재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이중구연발은 금곡동 율리 조개더미에서 파편 상태로 출토된 것을 복원한 신석기 시대 말기의 토기이다. 바닥이 뾰족한 신석기 시대 토기의 외형을 그대로 닮았다. 그러나 아가리 부분에 점토 띠를 덧대어 이중의 아가리를 만든 점이 특징이다.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토기와 달리 표면에 문양이 없다. 아가리 아랫부분에 둥근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는 끈을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표면에 검게 그을음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리를 위한 토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높이 33.8㎝, 아가리 직경 38㎝로 바닥이 뾰족하다.
[의의와 평가]
금곡동 율리 조개더미에서 출토된 이중구연발은 영남 지역의 신석기 시대 말기의 양상을 알려 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