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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083
한자 壽安洞遺蹟住居地
영어의미역 Dwelling of Suan-d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231-2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동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집자리 터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3년 2월 11일~2월 15일연표보기 - 복천박물관에서 수습 발굴 조사
소재지 수안동 유적 주거지 -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231-2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

[개설]

수안동 유적 주거지(壽安洞遺蹟住居地)는 조선 시대 건물 터의 적심석(積心石) 아래에서 확인되었다. 파괴가 심하여 주거지의 한쪽 벽만 확인되고 깊이도 20㎝ 정도만 남아 있다. 유적지 동편으로는 온천천이 흐르며, 이 일대는 충적지가 펼쳐져 있어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 형태는 방형·장방형·원형 등이 있는데, 수안동 유적 주거지는 방형이나 장방형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의 방호와 경계를 나타내기 위한 환호(環濠) 유적이 인근에 있어 이 일대가 대규모 청동기 시대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청동기 시대 주거 유적은 반여동 유적, 노포동 유적, 방곡리 유적, 강서구 미음 분절 유적 등이 있다.

[변천]

수안동 유적 주거지 상부에 조선 시대의 건물 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후 이곳은 계속적으로 주거지가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정된 공간의 발굴이어서 시대 변천을 전체적으로 알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위치]

수안동 유적 주거지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231-2번지에 해당하는데, 조사 대상지는 조선 후기[1731]에 축성된 동래읍성 남문 터로 추정되는 곳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1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남문 터를 지나 성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의 서편에 해당 부지가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수안동 유적 주거지는 건축물 신축 공사에 따른 정화조 매설지 굴착 과정에서 매장 문화재가 발견되어, 유적의 멸실 및 파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 조선 시대의 건물 터의 적심석과 기와열이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은 청동기 시대 구멍무늬[孔列文]가 있는 항아리 모양 토기[壺形土器] 구연부 조각과 저부편(底部片) 및 조선 시대 자기류와 기와류 등이다.

[현황]

수안동 유적 주거지는 건축물 신축 공사에 따른 정화조 설치 구역의 한정된 좁은 공간을 조사한 것이며, 현재는 건물의 정화조가 설치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수안동 유적 주거지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는 동벽 일부만 확인되어 전체 모습은 알 수 없으나, 구멍무늬가 있는 항아리 모양 토기 구연부 조각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청동기 시대 중기에 해당한다. 가까운 곳에 복천동 304번지 청동기 시대 환호가 확인되어 동래 지역 일대에 청동기 시대 마을이 넓게 형성되어 있었음을 보여 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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