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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지방학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707
한자 梵魚寺地方學林
영어의미역 The District School of Beome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화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교 교육 기관
설립자 범어사
설립 시기/일시 1916년 3월 15일연표보기 -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19년 3월연표보기 - 범어사 3·1 운동으로 해체
최초 설립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있었던 범어사 부설 중등 교육 기관.

[설립 목적]

1908년 8월에 소위 「사립학교령(私立學校令)」이 공포되자, 불교계에서 체계 있는 학제를 모색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불교계는 1915년 7월 15일 조선총독부로부터 지방학림 학칙과 강령을 승인 받고, 일본식 불교교육 체제인 학림 체제(學林體制)로 개편하게 되었다. 불교 최고 학부로서 중앙학림제(中央學林制)가 확립됨에 따라 그 기초 학교[예비 학교]로 지방에 지방학림과 보통학교 과정을 두게 되었다. 학림 체제로의 개편에 따라 범어사에서도 1916년 3월 15일 기존의 사집과 과정은 보통학교인 명정학교[4년제], 사교과 과정은 지방학림[3년제]을 두었다. 지방학림 졸업생은 강원의 대교과 과정과 중앙학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제로 정비하게 된다.

[변천]

범어사 지방학림은 인재들을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개교한 지 3년 후인 1919년 3월 범어사 만세 사건과 함께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 조치를 당하였다. 그러나 그 후 여러 차례 다시 복교를 신청하지만 일제가 허가하지 않아 범어사 불교전문강원으로 1926년 3월 15일 개원하여 1943년 조선어학회 사건에 의해 다시 강제 폐교될 때까지 운영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17년 1월 보통학교 보습과를 증설하였으며, 지방학림을 정식 기관으로 인가를 받아 운영하면서 흥학과 포교,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과 국외로 공비 유학생을 파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황]

범어사 지방학림은 전문 승가 교육 기관으로 다시 범어사 경내에 분리 개원하여 지금은 범어사 승가대학으로 196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300여 명의 승려들을 배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개항기 일본 불교의 침투에 대항한 우리나라 불교계의 적극적인 대응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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